오늘 오후 경남 의령군에 사신다는 한 독자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저희 신문에 대한 얘기가 아니라 이라는 신문에 실린 경찰서장의 기고문에 대한 문제 제기성 전화였습니다. 현직 경찰서장이 경찰의 일방적 입장에서 불교계를 비방하고 어청수 청장을 감싸는 글을 쓰는 것도 그렇고, 그런 일방적인 글을 그대로 실어주는 신문도 문제가 아니냐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저더러 "김 기자가 그 글에 대한 반박을 써보면 어떻겠느냐"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일단 우리 신문에 대한 내용이 아니어서 "한 번 읽어보고 방법을 고민해보겠다"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PDF를 통해 그 기고문을 찾아봤습니다. 과연 강선주 창원중부경찰서장이 불교계의 종교편향 주장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증후군'이라고 규정하는 글을 썼더군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