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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 3

행복하려면 돈을 얼마나 벌어야 할까?

돈은 세상을 움직이는 힘이다 돈이란 무엇일까? 사람들이 목을 매는 그 돈이라는 것이 과연 무엇일까? 6일치 5면 광고 "돈이 굴러들어오는 토지 투자 비법" 어쩌고 광고를 보다가 문득 생각이 들었다. 돈은 무게다. 알려진대로, '돈'이라는 말은 한 돈 두 돈 한 냥 두 냥 헤아리는 무게 단위에서 왔다. 다른 나라서도 이런 경우를 볼 수 있다. 이를테면 영국의 돈인 파운드(Pound)가 무게를 재는 단위임은 많이 알려져 있다. 무게는 존재의 표상이다. 존재가 없으면 무게도 없다. 그러니까 돈은 실재하는 존재이다. 존재는 모두 질량이 있다. 질량은 곧 에너지이고, 그래서 돈은 에너지다. 사람과 세상을 움직이는 힘이다. 돈을 통해 힘이 작용하면 생산과 소비가 이뤄진다. 생산과 소비는 언제나 공존한다. 오늘 내가..

사리 챙기는 욕심은 부처님 뜻일까 아닐까

이런 얘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여기서 어떤 깨달음이라도 얻은 그런 표정으로 어느 문인이 전해줬습니다. 조그만 절간에서 스님이 길을 나섰습니다. 이 스님이 없으면 그 절간은 텅 비고 만답니다. 내려가다가 절간으로 올라오는 한 할머니를 만났습니다. 스님이 할머니더러 헛걸음하시지 말라는 뜻으로 "보살님, 지금 가 봐야 절에 아무도 없어요." 일렀습니다. 그런데 그 보살 말씀이 압권입니다. "(절에) 스님 보러 가나? 부처님 보러 가지!" 절간은 부처님 나라입니다. 아니 어쩌면 부처님을 바닥에 깔고 있는 대중의 나라입니다. 생전에 석가모니 부처께서 하신 바대로, 출가나 재가를 가리지 않고 대중이 열반에 이르도록 만드는 공간입니다. 불교식으로 이르자면 절간은 부처님 나라이기도 하고 부처님 나라가 아니기도 합니..

도시 문명 못 벗어날수록 더 필요한 책

지금 소개하려는 책은 영국의 이름난 명상가 제임스 앨런이 쓴 것들입니다. 1864년 태어난 앨런은 집안이 망하는 바람에 열다섯 살 때부터 노동을 해야 했고 결국 입신에 성공하기는 했습니다. 그런데 그만 서른여덟 나이에 톨스토이한테서 영향을 받아 '돈을 벌고 소비하는 데 모든 것을 바치는 행위가 경박하고 의미없는 삶'임을 깨닫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앨런은 10년 동안 묵상과 사색 속에 살았고 기독교 경전(BIBLE)은 물론 동양의 고전에서도 많은 깨달음을 얻었답니다. 시골로 옮겨가 명상과 사색을 합니다. 명상과 사색을 얻은 저작물의 로열티를 적으나마 수입으로 삼아 살다가 1912년 마흔여덟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책에 나오는 대목들입니다. "부처는 이렇게 말했다.'허영에 빠져서 인생에 진정한 도움이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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