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세력 썸네일형 리스트형 세월이 흐르면 친일문제도 잊혀질까? 민족문제연구소가 1939년 에 실린 기사를 근거로 박정희의 만주군 '혈서 지원' 사실을 입증했을 때, 내가 궁금했던 건 소위 얼치기 '보수세력'의 반응이었다. (※관련 글 : 박정희, 만주군에 '혈서지원' 사실로 확인) 인정할까, 침묵할까, 아니면 반박하고 나올까? 반박한다면 과연 어떤 논리를 들고 나올까? 아니나 다를까? 박정희의 혈서지원에 대해서는 침묵하는 듯 하더니, 이어진 발간에 대해선 '대한민국 정통성 다시 갉아먹은 친일사전 발간대회'(조선일보 사설)라며 치고 나왔다. 예상했던 바다. 아무런 논리도 없다. 논리로 친다면 차라리 이 블로그의 '박정희 혈서지원' 글에 달린 아래 댓글이 더 낫다. 나는 이 댓글에 '최고'라는 찬사를 선사했다. 과거사(친일) 청산이 '대한민국 정통성을 갉아먹는다'는 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