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의례 썸네일형 리스트형 민간기업에서 국민의례를 왜 합니까? 김훤주 기자가 쓴 '그러면 노회찬의 진보신당은?'이라는 글에서 민중의례, 국민의례라는 이야기가 나와 그냥 생각나는 걸 적어봅니다. 물론 김훤주 기자의 글에 대한 반론의 성격은 없습니다. 저는 민간단체나 민간기업이 하는 행사에서 '국민의례'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 국민이 소소한 모든 행사의 앞머리에서 국가를 섬기는 의례를 거행해야 할까요? 그거 군국주의 잔재 아닐까요? 그래서 저는 저희 경남도민일보가 월례 사원총회를 할 때도 항상 국기에 대한 맹세를 하는 게 못마땅합니다. 차라리 우리 회사 사기를 걸어놓고 '이번 달에도 열심히 하자'는 맹세를 한다면 몰라도 왜 국가에 '충성'을 맹세해야 합니까? 우리가 군인입니까? 공무원입니까? 그러고 보니 생각나는 일이 있습니다. 작년 1월, 6월항쟁 20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