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방자살 썸네일형 리스트형 부엉이바위 절벽에서 아찔한 상황 발생 어제(6일) 동생과 함께 연로하신 아버지(82)를 모시고 김해 봉하마을을 찾았습니다. 아버지는 노무현 전 대통령 지지자였습니다. 서거 후 전화를 드려 "마음이 안좋으시죠?"라고 여쭸더니 힘없는 목소리로 "그렇지…. 뭐"라고 말씀하시더군요. 그래서 한 번 모시고 가야겠다 생각은 했지만, 제가 차가 없어 미루고 있던 중 마침 경기도에 있던 동생이 어제 차를 몰고 와 갈 수 있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날 오후 4시 55분쯤 노 전 대통령이 서거한 봉화산 부엉이바위에서 정말 아찔한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흰 티셔츠와 회색 바지차림의 이 남자는 절벽 중턱에 한참동안 선 채로 나뭇가지를 잡은 채 아래를 내려보다가 5분쯤 후에야 왼쪽으로 살금살금 이동해 기슭으로 사라졌습니다. 산 아래에서 이를 지켜보던 추모객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