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6일) 다시 찾아간 김해 봉하마을은 반쯤 관광지로 변해가는 모습이었습니다. 마을 진입로 입구에는 꼬지와 단밤, 옥수수, 냉차 등을 파는 잡상인들도 생겼습니다. 곳곳에 경찰이 있지만 차량통제나 주차안내 등은 전혀 이뤄지지 않았고, 이 때문에 승용차를 갖고 봉하마을을 찾은 사람들은 엄청난 골탕을 먹었습니다. 배치된 경찰은 마치 '니네들 고생 좀 해봐라'는 듯이 아무런 안내도 해주지 않았습니다. 누누이 이야기했지만, 김해시는 최소한 주말과 휴일만이라도 진영공설운동장~봉하마을 간 셔틀버스를 운행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이 엄청난 혼잡과 방문객의 고생을 덜 수 있습니다. 버스 두 대면 됩니다. 하지만 오늘 제가 하려는 얘기는 좀 다른 겁니다. 봉하마을 진입로가 시작하는 곳에는 먹을거리를 파는 잡상인 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