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설천면 문항마을 박성아(010-2224-4787) 사무장이 말했습니다. 10월 4일과 5일 이틀 동안 진행된 ‘2013 보물섬 남해 파워블로거 팸투어’에서였습니다. 이번 팸투어는 남해군 홍보를 위해 저희 갱상도문화공동체 해딴에가 주관했습니다. “물이 빠질 때 갯벌에서는 세 가지 일이 벌어집니다. 가장 가까이서는 개맥이를 하고 가운데서는 조개 캐기를 하고 가장 멀리서는 후릿그물을 합니다.” 처음에는 무슨 말인줄 몰랐지만 조금 지나고 나니 바로 알 수 있었습니다. 너르고 편평한 갯벌이 있습니다. 갯가에 꽂힌 높지막한 바지랑대에 줄줄이 그물을 걸어서 쳐 놓았습니다. 바닷물이 밀려들었다가 이제 빠져나갑니다. 밀물과 함께 들어왔던 고기랑 오징어 같은 해산물들이 이 그물에 걸립니다. 이를 두고 ‘개맥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