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아이들에게 지역 역사를 돌려주자 (3) 가이드북 활용 탐방 활용 사업은 단지 책을 1권씩 나눠주고 읽거나 공부하게 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없지 않겠지만 가이드북에 나오는 역사·문화 현장을 찾아 보고 만지는 데에는 미치지 못하는 법이다. 경남도민일보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가이드북을 만들면서 배포할 뿐 아니라 활용해 탐방하는 방안까지 마련했다. 거제의 모든 초등학교를 탐방하게 할 수는 없었고 35명 안팎 규모로 네 차례 진행했다. 11월 25일 기성초교(1회)와 11월 30일 계룡초교(3회) 5학년 학생들이 대상이었다. 요즘은 우스갯소리로 어른보다 초등학생들이 더 바쁘다. 학교 마치면 곧바로 학원에 가야 하기 때문이다. 오후 2시30분까지 학교로 돌아와야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