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콩국수 썸네일형 리스트형 경상도 간자장엔 계란 프라이가 필수다 경남 거창군 위천면에 가면 계곡에 정자를 지어 옛 양반들이 놀던 수승대라는 관광지가 있다. 그런데 그 근처에 있는 식당은 주로 닭 백숙 같은 '관광지 음식'이 주류여서 별로 발길이 가지 않는다. 아마도 수승대 뿐 아니라 거창에는 특색있는 음식이 별로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수승대에 온 관광객들은 거기서 좀 떨어진 위천면 소재지의 자장면집을 즐겨찾는다고 한다. 수타 자장면으로 유명한 두 집이 마주보고 있다. 마치 제주도 아래 한반도 최남단의 섬 마라도의 명물음식이 자장면인 것처럼, 거창 산골과 자장면은 웬지 조합이 맞지 않을 것 같지만 그래도 찾는 손님들이 많다고 한다. 일행과 함께 각각 자장면과 콩국수를 시켰다. 나는 자장면이 좀 부담스러울 것 같아 콩국수를 시켰는데, 진미였다. 쫄깃한 면발과 고소한 콩..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