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6일 민주노동당 경남도당의 위원장 이병하와 부위원장 손석형(경남도의원)과 사무처장 하정우 세 분이 경남도민일보를 찾아오셨습니다. 우리 노조 지부는 이 세 분을 맞아 술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정확하게 말씀드리자면, 이 위원장이 요청한 술자리였습니다. 술값도 그래서 이 위원장이 치렀습니다. 이 위원장과 저랑은, 이 위원장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본부 본부장을 할 때부터 나름대로 친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민주노동당 당적을 제가 갖고 있지는 않지만은요. 각설하고, 오동동 통술 골목으로 가려고 부지부장 차를 탔습니다. 타고 가서는 가톨릭 마산교구청(가톨릭 문화원) 앞에 차를 세웠습니다. 이런 것을 두고 무어라 말을 하면 알맞을까요? 자연의, 끈질긴 생명력? 도시의, 황폐한 불모성? 차를 세운 바로 옆 담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