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하다 보니 참 재미있는 일이 많다. 그 중 하나는 내가 사는 지역을 벗어나 전국에서 각종 제보가 들어온다는 것이다. 아래 사진은 전라북도에 사시는 한 독자께서 핸드폰 카메라로 찍어 보내 주신 것이다. 한 식당의 벽에 붙어 있는 중앙일보 판촉 광고물이다. '○개월 무료+현금 6만원(당일 현금 즉시 지급)'이라는 문구가 인쇄되어 있다. 신문 불법경품에 관한 한 한국 최고의 전문가인 김훤주 기자에게 물어보니 '○개월'은 빼더라도 '현금 6만 원'을 주는 것만으로 명백한 불법 판촉이라고 한다. 이런 불법 판촉물이 그 식당 한 곳에만 붙어 있는 건 아닐 것이다. 이젠 이렇게 아예 내놓고 불법을 저지르는 단계에 이르렀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조중동은, 이런 식의 불법 판촉에도 불구하고 기존 독자를 유지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