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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별 의미없는 것 100

티스토리에도 GIF 움짤 사진 업로드 될까

영상을 찍었더니 구글포토가 자동으로 이런 움짤(GIF) 사진을 만들어준다.페이스북에는 자체적으로 GIF 사진 업로드가 안 된다.다른 곳에 올려놓고 그 사진 URL를 링크하면 페이스북에도 움직이는 사진이 구현된다고 한다.그래서 티스토리 블로그에 올려본다.아, 티스토리에도 GIF 업로드가 가능하구나.세 분 당사자 중 한 분이라도 내리라고 하시면 즉각 내리겠다. ㅎㅎㅎ

엄마 따라 여탕에 들어갔던 기억

1. 명절 치레가 많았던 시절 추석 이틀 전인 9월 25일 경남 창녕 부곡온천에 가서 ‘추석 치레’로 목욕을 했습니다. 제가 어릴 적에는 이런 ‘치레’가 많았습니다. 가난이 넘치고 모자람이 많았던 때문이겠습니다. 옷도 설과 추석에 치레로 장만했습니다. 평소 임의롭게 사기는 어려웠기 때문이었고, 또 한편으로는 평소 입는 옷은 그야말로 남루해서 설이나 추석 때 입고 나가기 민망할 정도였기 때문일 테지요. 신발 장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당연히 머리 깎는 이발도 명절 치레였고 목욕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치레로 때 밀러 간 공중목욕탕이 참으로 썰렁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저를 포함해 예닐곱이었습니다. 25일이 금요일 평일이고 제가 있었던 때가 오전임을 감안한다 해도 무척 적은 숫자였습니다. 요즘은 ..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자동으로 넘어가는 페이지 왜?

가끔씩 우리 티스토리 블로그가 이 페이지로 자동 전환되어 버리는 일이 발생합니다. 글을 클릭해 읽고 읽던 중 갑자기 이 페이지로 넘어가 버리고, 검색을 한 후 리스트 페이지에서도 이런 일이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왜 이럴까요? 티스토리 블로그 쓰시는 분들, 거기서도 이런 일 발생하나요? 악성코드에 감염된 걸까요? 티스토리 블로그에서만 이런 일이 발생하는 걸 보면 그것도 아닌 것 같고요. 혹 원인과 대책을 아시는 분 있으면 꼭 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주소는 이겁니다. http://cubestar.com/?redir=frame&uid=cubestar550e695e8a0e03.86836275

사진 찍히는 입장에서 찍는 사람들을 찍어봤다

11일 오후 2시 우리 신문사 주최 경남 어린이 글쓰기 큰 잔치 우수작 시상식이 있었다. 경남도민일보는 2000년부터 어린이 글쓰기와 청소년 글쓰기 큰 잔치를 해오고 있다. 시상과 심사평, 격려사를 모두 마치고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찍는 순서가 왔다. 그런데 수상자들의 숫자가 좀 많았다. 단상 위 아래에 수상자들이 몇 겹으로 서고, 앞쪽 책걸상을 뒤로 밀었다. 단체 사진을 우리 박일호 사진기자가 찍으려는데, 학부모들이 모두 스마트폰을 들고 사진찍기 경쟁을 벌였다. 나도 사장을 대신해 상장을 전달한 입장에서 수상자들과 함께 사진이 찍히는 대열에 서 있었는데, 학부모들이 너도나도 스마트폰을 들이대는 모습이 재미있어 보였다. 순간 거꾸로 사진 찍히는 쪽에서 사진 찍는 사람들의 모습을 촬영해봐도 재미있겠다 싶었..

구포국수는 구포에서 만들어질까

앞에 올린, '경부선에 하나 남은 삼랑진역 급수탑'과 관련돼 있는 글입니다. 그냥 한 번 읽어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구포는 부산광역시 북구에 있는 동네입니다. 사람들은 ‘구포국수’라 하면 부산 구포에서 만드는 줄로 안답니다. 2008년에는 “부산 전통 식품인 구포국수가 옛 명성 되찾기에 나섰다”는 기사가 신문 방송에 나기도 했습니다. 기사는 이렇게 이어졌습니다. “구포국수는 동래파전과 함께 부산을 대표하는 전통식품으로 일제강점기 근대 국수류의 생산 메카였던 구포에서 생산·판매되던 국수를 통칭하는 것이다. 교차해 불어오는 바닷바람과 낙동강 강바람으로 자연 건조해 쫄깃해진 면발로 전국적으로 유명해졌지만 상표 분쟁과 대기업 식품회사와 경쟁 등으로 현재는 (주)구포국수 한 곳만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물론 ..

퇴계·요수·갈천의 수승대 한시 살펴보기

거창에 있는 명승 수승대는 원래 이름이 수송대(愁送臺)였습니다. 이를 퇴계 이황이 수승대로 고쳤습니다. 퇴계는 기제수승대(寄題搜勝臺)라는 제목으로 시를 읊었습니다. 이로써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고치기 전 이름인 수송은 근심을 보낸다거나 근심 속에 보낸다는 정도로 풀이됩니다. 고치고 나서 이름인 수승은 명승지를 찾는다는 뜻으로만 새겨집니다. 퇴계의 개명이 원래 이름을 어쩌면 단순하고 명백하게 해버려 뒷맛을 없애는 측면도 있는 듯합니다. 搜勝名新煥(수승으로 이름을 새로 바꾸니)逢春景益佳(봄을 맞은 경치 더욱 좋으리)遠林花欲動(먼 숲 꽃망울은 터지려 하고)陰壑雪猶埋(그늘진 골짜기는 눈에 묻혔네)未寓搜尋眼(좋은 경치와 사람 찾았으나 만나지 못해)唯增想像懷(마음에 회포 쌓이네)他年一尊酒(뒷날 한 동이 술에)巨筆寫..

1박2일 제주 여행 19만9000원은 비싸다?

1. 싸지만 비지떡 아닌 해딴에 제주도 여행 해딴에의 1박2일(1박4식) 제주도여행 비용은 19만9000원입니다. 다른 여행업체에서 하는 2박3일 제주도여행도 19만9000원 하지만 내용은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기존 여행업체가 값싼 여행 프로그램을 내놓을 수 있는 비밀은 청소년들 수학여행에도 나오지 않을, 부실한 음식에 있습니다.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쇼핑하는 데를 몇몇 군데 들르도록 하는 데 있습니다. 또 사흘째는 아침만 먹고 다른 일정이 없는 데도 있습니다. 해딴에의 제주도 여행 밥상은 푸짐합니다. 해물매운탕, 흑돼지 바비큐, 성게 미역국, 해초 비빔밥 등으로 제주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것으로 차렸습니다. 쇼핑 따위는 마땅히 일정에 없습니다. 해딴에의 다른 여행 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제주도 여행 또..

저희 회사의 사내 부부 수칙을 공유합니다

선남선녀의 만남과 사랑은 전적으로 본인의 선택이자 결정일뿐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가끔 같은 회사,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는 동료나 선후배가 연인 관계로 발전해 결혼에 이르기도 합니다. 이른바 사내 부부가 되는 거죠.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직장의 신'에도 사내 부부가 있더군요. 모든 일이 그렇듯 사내 부부의 좋은 점도 있고 불편한 점도 있을 겁니다. 그래서 한 번 만들어봤습니다. 저희 후배 이승환 기자가 동료들의 의견을 수렴해 안을 잡았습니다. 너무 심각하고 진지하게 볼 건 아니지만, 한 번쯤 생각해보고 공유할 필요도 있겠다 싶어 저희 회사의 '사내 부부 수칙'을 공개합니다. 혹 여러분의 회사에도 이런 수칙 있나요? 경남도민일보 사내 부부 수칙 성문법상 효력은 없지만, 편집국장 훈..

분실했던 핸드폰을 되찾았습니다

지난 4월 4일이었습니다. 다음날인 5일 오전 9시부터 언론진흥재단 주최로 지역신문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SNS 활용 강의가 부산 송정호텔에서 있었죠. 아침 일찍부터 시작하는 강의라 전날 밤 미리 가서 자기로 하고, 심야버스를 타고 부산 동래에서 내렸습니다. 새벽 1시쯤이었습니다. 거기서 다시 택시를 타고 송정호텔로 향했죠. 택시 안에서 이런 저런 어플을 실행시켜 보던 중 택시가 멈췄습니다. 모르는 사이 목적지에 도착했던 겁니다. 급한 마음에 들고 있던 핸드폰을 옆자리에 두고 지갑을 꺼내 요금을 계산한 후, 내렸습니다. 핸드폰을 두고 내렸구나 하고 생각했을 때는 이미 택시가 30여 미터쯤 멀어지고 있었습니다. "아! 잠깐만요." 하고 외쳤지만 이미 늦었죠. 호텔에 들어가 프런트에서 제 핸드폰에 전화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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