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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희 팀블로그 방문자가 50만 명에 도달했습니다. 김훤주 기자와 팀블로그를 하기로 했던 날이 2월 20일쯤이었으니, 약 두 달만에 달성된 셈입니다.
그 때 김훤주 기자와 "50만 명에 도달하면 술 한 잔 하자"고 약속을 했었습니다. 잊지 않고 전화가 왔더군요.
마산 신포동 해안가에 있는 해안횟집에서 도다리쑥국을 먹기로 했습니다.
밥을 시키기 전에 봄의 진미인 멸치회도 입맛이 당기더군요. 미리 작은 거 한 접시를 시켰습니다. 생각보다 양이 많더군요.
맛있긴 했지만, 제가 원래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산초가루가 들어간 탓에 멸치 본연의 맛이 반감되는 듯 했습니다.
드디어 메인메뉴인 도라리쑥국이 나왔습니다. 이건 제 입맛에 딱 맞더군요.
어떤 식당에는 들깨가루를 너무 많이 넣어 담백하고 구수한 맛을 반감시키는 쑥국도 있는데, 이 집은 향긋한 쑥 내음과 구수한 된장 맛, 시원한 도다리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반찬도 여러가지가 나오는데, 오늘 제 입맛에는 대구아가미젓갈의 칼칼한 맛이 잘 맞았습니다. 국물까지 쫙 비우고 나니 배가 너무 빵빵할 정도로 부르더군요.
서울 사람들은 이런 맛 즐기며 사는 지 궁금하네요. 도다리쑥국과 멸치회는 마산에서 아주 흔한 봄 음식입니다. 하지만 마산보다는 통영에서 훨씬 흔한 음식입니다. 몇 년 전 통영에 가봤더니 거기선 포장마차에서도 멸치회가 기본이더군요.
멸치회가 아직 입맛에 맞지 않는 분은 봄멸치 조림도 먹어볼 만 합니다. 생멸치를 갖은 양념에 뽀글뽀글 조린 후 상치 등 각종 쌈에 밥과 함께 싸먹는 맛이 죽입니다.
그 때 김훤주 기자와 "50만 명에 도달하면 술 한 잔 하자"고 약속을 했었습니다. 잊지 않고 전화가 왔더군요.
마산 신포동 해안가에 있는 해안횟집에서 도다리쑥국을 먹기로 했습니다.

멸치회입니다.
밥을 시키기 전에 봄의 진미인 멸치회도 입맛이 당기더군요. 미리 작은 거 한 접시를 시켰습니다. 생각보다 양이 많더군요.
맛있긴 했지만, 제가 원래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산초가루가 들어간 탓에 멸치 본연의 맛이 반감되는 듯 했습니다.

국물 속에 도다리 두 토막이 숨어 있습니다.
드디어 메인메뉴인 도라리쑥국이 나왔습니다. 이건 제 입맛에 딱 맞더군요.
어떤 식당에는 들깨가루를 너무 많이 넣어 담백하고 구수한 맛을 반감시키는 쑥국도 있는데, 이 집은 향긋한 쑥 내음과 구수한 된장 맛, 시원한 도다리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도다리 살이 통통합니다.
반찬도 여러가지가 나오는데, 오늘 제 입맛에는 대구아가미젓갈의 칼칼한 맛이 잘 맞았습니다. 국물까지 쫙 비우고 나니 배가 너무 빵빵할 정도로 부르더군요.

대구 아가미젓입니다.
서울 사람들은 이런 맛 즐기며 사는 지 궁금하네요. 도다리쑥국과 멸치회는 마산에서 아주 흔한 봄 음식입니다. 하지만 마산보다는 통영에서 훨씬 흔한 음식입니다. 몇 년 전 통영에 가봤더니 거기선 포장마차에서도 멸치회가 기본이더군요.
멸치회가 아직 입맛에 맞지 않는 분은 봄멸치 조림도 먹어볼 만 합니다. 생멸치를 갖은 양념에 뽀글뽀글 조린 후 상치 등 각종 쌈에 밥과 함께 싸먹는 맛이 죽입니다.

호래기와 학꽁치입니다. 우렁쉥이도 있네요.


해안횟집 입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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