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저의 100시간-후쿠시마 원전 사고, 재난에 대처하는 컨트롤 타워의 실상을 파헤친다’는 한 해 전인 2015년 3월 5일 우리말로 옮겨져 나온 책입니다. 일본 의 기무라 히데아키 기자가 2012년 6월 펴냈습니다. 관저는 일본 총리가 집무하는 공간을 말하고 100시간은 ‘거대지진이 발생한 2011년 3월 11일 오후 2시 46분부터 정부와 도쿄전력의 사고대책통합본부가 생긴 직후인 15일 저녁까지’를 이릅니다. 당시 관저 주인은 ‘간 나오토’였습니다. 읽다 보면 ‘관방부’ ‘관방장관’ 이런 표현이 나오는데, 아마 우리나라 대통령 중심 체제로 끼워맞추면 ‘대통령 비서실’ 또는 ‘대통령 비서실장’과 비슷하지 싶습니다. 여기 기록을 보면 사실로 믿기지 않습니다. “상황은 어때요?” 하고 묻는 데 대한 대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