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운영하다보면 가끔 블로거들끼리 오프라인에서 만나거나 여행을 함께 할 상황들이 생깁니다. 저도 벌써 여러 번의 오프 모임을 해봤고, 팸투어 또는 답사 형식으로 블로거들과 여행을 함께 한 경험들이 있습니다. 대개 블로그를 통해 어느 정도 이름이 알려진 분들의 경우 각자의 캐릭터가 워낙 다양하고 개성도 강해서 한 자리에 모이면 융화가 쉽지 않을 것으로 짐작하기 쉽습니다. 맞습니다. 제가 만나본 블로거들도 시사, 여행, 맛, IT, 라이프스타일, 엔터테인먼트 등 다들 자기 분야에서 한가락씩 하는 분들이라 개성이 만만찮았습니다. 블로그를 통해 알게 된 사이라는 것 말고는 나이도, 사는 곳도, 직업도 제각각 다른 사람들이었습니다. 나이도, 직업도, 관심사도 제각각이지만… 그럼에도 희한하게 블로거들의 만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