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피플파워 7월호 독자에게 드리는 편지 인터넷서점 '예스24'에서는 누구든지 책에 대한 한 줄 평(評)을 적을 수 있습니다. 저희가 출간한 책 에는 이런 한 줄 평이 눈에 띄었습니다. "책을 읽는 이유는 여럿일 겁니다. 그 가운데서 사람 만나는 재미가 제일입니다. 딱 맞는 책!" 기분이 흐뭇했습니다. 자랑삼아 이 글을 제 페이스북에 링크했습니다. 그랬더니 진주에 사는 이영균 선생님이 이렇게 댓글을 달아주셨더군요. "고미숙은 최근에 낸 (북인드라망)에서 '사람보다 더 흥미롭고 심오한 텍스트가 또 있는가?'(155쪽)라고 했어요." 독자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여기에 공감합니다. 책이든 잡지든 신문이든 핵심 콘텐츠는 역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디어 혁신과 관련해 얼마 전 이정환 편집국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