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 마치고 집에 왔더니 우편함에 무엇인가 잔뜩 꽂혀 있었다. 오늘 일요일인데 웬 배달? 이런 생각을 하면서 보았더니 이번 지방선거 공보물이었다. 그렇구나, 중요한 나랏일이다 보니 집배원들이 이런 고생을 하는구나 싶었다. 집어들고 집에 들어와 처음부터 끝까지 대충 훑어보았다. 집배원들 고생을 헛되게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 꼼꼼하게 자세히 살펴보지는 못했다. 워낙 많아서 그랬다. 그런데 보다 보니 색다른 것이 눈에 띄었다. '경남신문사 선고홍보물 기획단'에서 만든 공보물이 적지 않았던 것이다. 그래서 어디서 인쇄했는지를 죽 살펴봤더니 기획(디자인)·인쇄를 어디서 했는지 적혀 있기도 하고 적혀 있지 않기도 하였다. 먼저 어디서 만들었는지 적혀 있지 않은 공보물은 모두 12개였다. △더불어민주당 경상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