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피플파워가 10월로 창간 3주년을 맞았습니다.3주년을 맞아 편집책임자로서 독자에게 드리는 편지를 썼습니다. 소통과 공감의 매체가 되겠습니다 역사에는 수많은 사람의 이름이 등장합니다. 저도 편찬위원 중 한 명으로 참여하고 있는 역시 많은 사람이 등장합니다. 제가 우리 지역 근·현대사를 공부하면서 가장 아쉽고 안타까웠던 게 있습니다. '해방 전후부터 50·60년대에도 지금의 같은 사람 중심의 잡지가 있었더라면 얼마나 좋을까.' 그렇습니다. 각종 기관이나 단체의 공식 직함에 등장하는 이름은 많지만, 지역사회에 큰 영향을 끼쳤던 인물의 철학과 삶을 알 수 있는 기록물은 없습니다. 만일 당시에 같은 매체가 있어 당대 인물들의 삶을 기록해뒀다면 역사는 한층 풍부해질 것이고, 이를 통해 다양한 스토리텔링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