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남도민일보 이사/출판미디어국장을 맡고 있는 김주완입니다. 오랜만에 소식 전합니다.
저희는 '지역신문이 뉴스기업이 아니라 종합 콘텐츠기업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출판물을 펴내고 있습니다.
이번에 권해드리고 싶은 출판물은 '사람'에 대한 콘텐츠로 만들었습니다. 하나는 일제강점기와 해방 이후 대한민국에서 우리 국민에게 이루 말할 수 없는 악행을 저지를 악인들의 이야기입니다. 역사교과서에는 나오지 않는 인물들입니다. 하지만 광복 70년을 넘기면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인물들이기도 합니다. 그들의 악행을 낱낱이 기록하여 역사의 재단에 세워야 한다는 마음으로 저희 임종금 기자가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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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악인열전
아마 <대한민국 악인열전>을 읽는 동안 님은 끓어오르는 분노와 슬픔을 느낄 것입니다. 그러나 마땅히 이들의 이름과 악행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실 겁니다.
다음은 <별난 사람 별난 인생 그래서 아름다운 사람들>입니다. 제가 살아오며 만났던 분들 중 '나도 저렇게 나이 들어가야 겠다'고 생각한 분들과 '어떻게든 도와드리고 싶다'는 분들의 인생 이야기를 엮었습니다.
이 분들의 삶을 읽다보면 '세상은 그래도 참 살만한 곳이구나'하는 생각이 들 것입니다. 저도 이 책을 쓰면서 좋은 분들을 찾아내 널리 알리는 것 또한 세상을 아름답게 바꾸는 데 상당히 유효한 방법이라고 생각하며 썼습니다. 임종금 기자의 책을 보며 솟구치는 분노에 치를 떨었던 분들은 여기에 나온 분들의 별나지만 아름다운 이야기를 보며 위로받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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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반디앤루니스, 영풍문고 등 인터넷서점과 전국 주요 거점 서점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본인이 직접 구입해서 읽으셔도 좋지만, 회원으로 가입한 도서관에 구매 주문을 해주셔도 됩니다.
벌써 봄이 다 지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봄꽃이 피고 지고 있습니다. 헤르만 헤세는 <크눌프>라는 책에서 '밤하늘의 불꽃놀이가 아름답게 보이는 것은 그것이 금방 사라져 버릴 것을 알기 때문'이라고 했던가요? 그렇습니다. 봄꽃도 결국 지고 말 것임을 알기 때문에 예쁜 것이고, 아름다운 사람도 결국은 늙고 병들고 죽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더 소중합니다. 지금 아름다운 사람들과 함께 해야 할 이유입니다.
책에 등장하는 채현국 선생은 "열심히, 잘 하려 하지 말고 신나게, 즐겁게 하라"고 말합니다. 즐겁고 신나는 나날들이 계속되길 기원합니다.
※이런 내용으로 지인들에게 메일을 보냈습니다. 참, 별난 사람의 주인공 중 한 분인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이 18일 저녁 마산에 옵니다. 강연을 한 후 저와 대담을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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