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샛강 2

15년전 잘못도 순순히 인정하는 조선일보

1. 조선일보가 잘못을 순순히 인정하다니 조선일보가 15년 전 잘못을 순순히 인정했습니다 아무리 잘못됐다 해도, 또 나중에 그것이 틀렸음을 알고 난 다음에도 끝까지 우겨왔던 조선일보 여태 행태에 비추면 아주 이례적이라 할만합니다. 이런 행태는, 지율 스님에 대한 악의에 찬 보도에서도 잘 나타났습니다. 지율 스님 걸음 하나 움직일 때마다 조선일보는 "비구나 하나 때문에 국책사업을 못하고 있다"고 악을 써대면서 '손실액이 무려 2조5000억원'이라 했습니다. 그러나 도저히 참지 못한 지율스님이 법원을 통해 확인해 봤더니 '145억원'정도밖에 안 됐습니다.(이는 고속철도 천성산 터널 관통 공사 현장에서 새어 나오는 지하수 물값에도 못 미치는 금액입니다.) 그런데도 조선일보는 바로잡지 못한다고 딱 버팅겼습니다...

조선일보가 15년 전에 저지른 잘못

1. 글을 써서 밥 벌어 먹는 사람으로서 저는 조선일보를 곱게 생각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자기네가 캠페인을 한답시고 엉뚱하게 낱말 하나를 완전히 버려 놓았기 때문입니다. 조선일보는 1994년 여름 이른바 '환경 캠페인'을 벌입니다. '샛강을 살립시다'입니다. 방우영이 쓴 자서전이랄까 회고록이랄까인 에도 나옵니다. 233쪽에서 "'쓰레기를 줄입시다' '샛강을 살립시다' '산업화는 늦었어도 정보화는 앞서가자'는 캠페인과…… 를 그(안병훈)가 주도했다."고 적었습니다. 조선일보는 여기서 샛강을 지류(支流) 아니면 지천(支川)이라는 뜻 정도로 썼습니다. 그리고 자치단체나 새마을운동단체 등을 끼고 관련 리플렛을 만들어 수백만 수천만 장 뿌려댔습니다. 모든 국민이 중독이 됐을 정도였습니다. 짐작하셨겠지만, 조선일..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