를 읽었다. 앞서 읽었던 과 마찬가지로 읽으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무슨 정리는 아니고, 그냥 가볍게 한 번 끼적거려 보았다. 1918년, 동북3성을 장악한 장쭤린은 정규군 양성을 서둘렀다. 사병들은 긁어모으기 쉬웠지만 장교가 부족했다. 신해혁명으로 폐교된 ‘동3성 강무당((講武堂)’ 자리에 ‘동북강무당’ 간판을 내걸고 생도들을 모집했다. 16쪽동북강무당은 동북군의 요람으로 윈난(雲南)강무당, 바오딩(保定)군관학교, 황푸(黃埔)군관학교와 함께 중국 4대 군관학교 중 하나였다. 개교도 쑨원이 광저우(廣州)에 설립한 황푸군관학교보다 6년 빨랐다. 훗날 신중국의 장군을 13명 배출했다. 19쪽장작림(張作霖)을 얄궂은 군벌 가운데 하나로만 여겼는데 그게 아니었다. 밝은 눈과 추진력을 갖추고 시대정신까지 읽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