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공식 일정 첫날 런던에 있는 주영 대한민국 대사관에 갔다. 고맙게도 추규호 대사가 직접 나와 영국이라는 나라와 교민 현황, 주영 대사관의 외교적 역할 등을 설명해주었다. 또 우리가 신문기자들이라는 걸 감안해 영국의 언론 현황에 대해서도 아주 친절히 일러주었다. 추 대사는 "영국과 우리나라의 관계에서 다른 부분은 별 문제가 없는데, 최근 영국정부가 장기비자를 줄 때 학력, 수입원, 어학능력 등 각 점수를 합산해서 일정 점수가 안되는 경우, 비자를 내주지 않는 제도를 마련했다"면서 "이 때문에 한국 요리사들이 어학의 벽을 넘지 못해 어려움이 많다. 이 문제를 외교적으로 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프랑스발(發) 'K-팝 열풍'과 관련, "그동안 한국 가수가 파리나 런던에 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