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예전에 다른 분들의 블로그나 카페 미니홈피 들에서 글을 읽을 때, 글 쓴 이가 어떤 사람일까, 궁금해 한 적이 많았습니다. 나이가 얼마나 될까, 하는 일은 무엇일까, 그리고 (때에 따라서는) 어떤 동네에 살고 있을까, 등등. 내용이 같은 글이라도 글 쓴 이가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다르게 읽을 수 있는(때로는 다르게 읽어야 하는) 소지가 있다고 봤기도 했고, 그래야 소통이 잘 될 것 같았기 때문이었습니다. 또 때에 따라서는 이런 일을 하니까 이렇게 느끼고 이렇게 표현을 했겠구나, 고개를 주억거릴 수 있겠거니 싶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른 이들도 저와 같으리라 보고, 이번 블로그에 앞서 다른 블로그를 만들었을 때 저의 이력을 되도록 자세하게 밝혔습니다. 몇 살이나 됐는지와 어디서 사는지와 지금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