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민주노동당 정책위원장 출신으로, 지금은 탈당한 후 사회민주주의연대 공동대표직에 올인하고 있는 주대환 씨를 만났습니다. 이 블로그에 인터뷰를 포스팅하기도 했는데요. 그 때 그로부터 받은 책을 최근 읽었습니다. 신기남 전 열린우리당 의장이 상임고문으로 있는 신진보연대에서 낸 계간지 (여름호, 통권 제12호)라는 책이었는데요. 이번 주제는 '정치연합론-(범)진보세력의 재구축을 위하여'였습니다. 그런데 이 책에서 말하는 범진보세력의 정치연합론보다 더 눈길을 끄는 것은 주대환 공동대표가 쓴 '한국 민주화세력의 환골탈태는 가능한가?'라는 글이었습니다. 더 정확하게는 이 글에서 비판하고 있는 이른바 '운동권 문화'에 대한 주대환 대표의 지적이었는데요. 하필 이 엄혹한 시기에 웬 운동권 비판이냐 하는 분도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