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김해 봉하 마을이 떠들썩합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원자인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때문이지요.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가족을 비롯해 여러 가까운 사람들이 박 회장에게서 돈 받은 사실이 검찰에 확인되면서 세간의 관심이 온통 봉하 마을로 쏠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봉하 마을의 배후에 무엇이 있는지는 아무도 신경쓰지 않더군요. 하하. 전국 각지에서 찾아든 신문·방송의 기자들도, 사진 기자들도 노 전 대통령이라면 그림자라도 담으려고 하지만 봉하 마을 배후에는 관심이 없고, 기사 쓰는 취재 기자도 사람 움직임에는 엉덩이를 들썩이지만 배후에 대해서는 아무도 챙겨보지 않습니다. 발길 끊이지 않는 관광객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들은 한창 공사 중이라 가림막을 높이 쳐 놓은 사저 울타리라도 한 번 보고 싶어하지만,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