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6·10민주항쟁 30주년 기념사에서 '소득과 부의 극심한 불평등'을 이야기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우리의 새로운 도전은 경제에서의 민주주의이며, 민주주의가 밥이고, 밥이 민주주의가 되어야 한다"면서 '소득과 부의 극심한 불평등'을 제기한 것이다. 이로써 문재인 정부의 기조와 과제가 좀 더 분명히 드러났다. 대통령이 언급한 '더 넓고, 더 깊고, 더 단단한 민주주의'는 곧 '소득과 부의 불평등 해소'를 말한 것이다. 창원 촛불집회에서 한 24살 청년 전기공이 "박근혜가 물러나면 내 삶이 바뀔 수 있느냐"고 절규하던 질문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대답이다. 문 대통령은 오늘 기념사에서 "민주주의가 구체적인 삶의 변화로 이어질 때, 6월 항쟁은 살아있는 현재이고 미래"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