를 쓴 마이클 폴란이, 이번에는 잡식동물 앞에 행복한 밥상을 차려 내 놓았습니다. '잡식동물의 권리 찾기'가 부제(副題)랍니다. 인간이라는 잡식동물의 딜레마를 과연 이 책이 해결해 줄 수 있으려나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절반은 농담입니다만, 저는 이명박 대통령이나 그이 음식 만드는 이들이 이 책을 읽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하하.. 1. 음식을 먹어라? 그이가 써낸 책 에 따르면 인간은 '걸어다니는 옥수수'일 따름입니다. 슈퍼마켓에 진열돼 있는 식품이 대부분 옥수수에서 나왔고 그것을 사람들이 즐겨 '섭취'한다는 것입니다.('먹는' 것이 아니고요) 맥도날드표 치킨과 콜라를 마실 경우 옥수수에 옥수수를 얹어 먹는 꼴이라는 얘기랍니다. '치킨'이 먹는 모이의 대부분은 옥수수로 만들었고, 콜라에 들어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