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얼마 전 페이스북에 이런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자고로 본인이 선택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선 비난하면 안 된다. 나는 그리 배웠다. 즉, 내가 한국에서 태어난 것은 내가 선택한 게 아니다. 내가 백인이 아니라 흑인이나 황인으로 태어난 것도 내가 선택한 게 아니다. 내가 여자로, 또는 남자로 태어난 것도 내가 선택한 게 아니다. 내가 잘 생긴 것도, 못 생긴 것도 내가 선택한 게 아니다. 키가 작고 큰 것도 마찬가지. 그렇게 보면 키 작다고 놀리는 것도 인종 차별 혹은 장애인 차별이나 똑 같다. … 내 용모도 내가 선택한 게 아니거늘….”제가 이런 글을 올린 것은 페이스북에서 어떤 분이 올린 글을 보고 발끈했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자신의 생각과 다른 사람에게 걸핏하면 ‘좌빨’ 딱지를 붙이고, ‘못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