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 천하장사 출신의 이만기 인제대 교수(사회체육학)가 요즘 다시 자신에 대한 자격논란으로 적잖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경남도가 설립한 경남문화재단 대표이사로 선임된 후, 일부 문화예술인계 인사들 사이에서 "체육인이 웬 문화재단 대표냐"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마이뉴스 관련 기사 : 자격논란 속 경남문화재단 출범, 대표이사 이만기) 이만기 교수가 씨름선수 출신의 체육인이라는 이유로 자격 시비에 휘말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총선거 때 한나라당이 이만기 교수를 마산 합포에 공천했다가 번복한 일이 있었는데요. 그 때도 낙천했던 김호일 국회의원이 이만기 교수를 일컬어 "한자로 자기 이름도 못쓴다"며 명예훼손 발언을 하여 말썽을 빚기도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