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익명의 대중이 인터넷을 감정 배설의 창구로 삼아 올리는 악성 댓글은 그냥 쿨하게 보고 넘기는 편입니다. 2007년부터 블로그를 운영해오면서 단련된 댓글 대응방식입니다. 물론 실명으로 진지하게 나름 논리를 갖춰 어떤 문제를 지적하거나 반론을 제기하는 댓글에는 적극 답변하고 토론도 합니다.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방문 중 중국측 경호원에게 우리나라 기자가 폭행당한 사건이 있었는데요. 이에 대한 익명 누리꾼들의 댓글에 유난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언론과 일부 지식인들을 보면서 든 생각입니다. 저는 이분들이 대중에게 좀 대범해졌으면 좋겠습니다. 힘없는 개인이 권력을 상대로 좀 과한 말로 울분도 토로할 수 없는 건가요?특히 “기레기는 맞아도 싸다”는 댓글을 문제 삼고 있는데요. 이런 댓글에 소위 지식인과 언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