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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회원 5

나는 경남도민일보 후원회원입니다 5. 최영

안녕하세요. 경남도민일보 이사 김주완입니다. 오늘은 최영 후원회원님을 소개합니다. 최영 회원님은 철도기관사입니다. 페이스북 자기소개는 “잘린 반도의 남녁을 달리는 코레일 기관사!”라고 되어 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먼산에 이는 바람’(https://blog.naver.com/locoman)도 운영하고 있는데, 사실 저는 이 블로그 때문에 최영 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2016년 창원 촛불집회 기록을 올려놓은 블로그 글과 사진을 보고 ‘대체 이분은 누굴까’ 궁금해하다가 알게 된 거죠. 알고 보니 각종 사회참여와 봉사활동도 활발한 분이었고, 2017년부터는 매주 마산회원구 내서에 있는 광려천 쓰레기 줍기를 혼자 꾸준히 실천해온 분이기도 합니다. 사진 촬영 실력과 글솜씨도 대단한 분이고요. 최영 님은 “경남도..

민주언론·독립언론을 지켜내는 또 하나의 방법

5월 11일은 경남도민일보 창간 20주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9일 저녁 독자·주주·후원회원님들과 막걸리 잔치를 앞당겨 치르고, 다음날 특집호에 정현수 기자가 쓴 '경남도민일보 20년' 연재기사 첫 회를 보니 감회가 새롭더군요. 1999년 5월 11일 언론개혁 시리즈 기획기사를 시작으로 관언유착의 고리였던 계도지 철폐 연속 기획보도, 곡안리 민간인학살과 보도연맹원 학살문제 이슈화, 이은상 독재부역 문제제기 등으로 창간 첫해부터 지역사회를 들쑤셔놓았던 기억이 새로웠습니다. 저는 9년 전 잠시 경남도민일보를 떠나 있다가 6개월 만에 되돌아온 적이 있습니다. 그때 제가 했던 말이 있습니다. "밖에 나가 보니 경남도민일보라도 없으면 우리 지역이 큰일이다 싶더라." 돌이켜보면 지난 20년은 참 쉽지 않은 세월이었..

나는 경남도민일보 후원회원입니다 3. 전의승

전의승 님은 편집국장입니다. 2002년부터 지역신문 기자로 일해온 17년 차 언론인입니다. 언론인이 다른 언론의 후원회원으로 가입하긴 쉽지 않았을 텐데, “기자 생활 초기부터 를 꾸준히 보면서 지향해야 할 언론이라고 생각해 왔고, 김주완 이사가 쓴 책도 읽어 애정과 애착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런 와중에 새거제신문 출신으로 현재 경남도민일보 거제 파견기자인 이동열 기자의 권유로 가입했다고 합니다. 경남도민일보에 대해서는 “약한 자의 힘을 표방하며 다른 언론이 놓치기 쉬운 약자와 노동자 이슈에 지속적으로 천착하는 모습이 시대정신에 부합한다”고 평가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야성이 강한 진보언론이라는 인식 탓에 판매나 광고에 어려움이 있을 텐데, 이를 넘어설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걱정해..

나는 경남도민일보 후원회원입니다 2. 박덕선

안녕하세요. 경남도민일보 이사 김주완입니다. 오늘 소개드릴 후원회원은 박덕선 님입니다. 박덕선 님은 시인이자 숲해설가 또는 생태운동가로 알려진 분입니다. 그런데 9년 전부터 산청군 황매산 기슭에 들어가 ‘식물성 오메가3 전문업체’ ㈜산앤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식물성 오메가3는 쇠비름과 들깨에서 추출하는 필수지방산으로 이른바 혈관청소부라고 합니다. 박덕선 님은 오래 전부터 생태운동가로 활동하면서 어떻게 숲에 들어가 살 것인가를 고민해 오던 중 2010년 고향으로 돌아가 도농 상생 공동체를 꿈꾸며 이 일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시인이자 작가의 일도 놓지 않고 현재 한국작가회의 경남지회장을 맡고 있으며, 경남지속가능발전협의회 회장으로도 일하고 있습니다. 산청군 차황면에는 직배가 되지 않아 우편으로 경남..

나는 경남도민일보 후원회원입니다 1. 권문상

권문상. 거창에 사는 그는 변호사이자 시민운동가입니다. 현재 언론소비자주권행동 서부경남지부 대표이자 거창평화인권예술제 상임대표도 맡고 있습니다. 예술가는 아니지만 이 단체 이름에 ‘예술’이란 단어가 있어 박근혜 정권의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명단에 올라 고초를 겪기도 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청와대 직속 국토균형발전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10여 년 전부터 경남도민일보를 구독하고 있는데, 중간에 한 번 거창 교도소 논란 관련 칼럼 때문에 마음이 상해 잠시 끊었다가 다시 보고 있다고 합니다. 구독도 하면서 후원회원이 된 까닭을 물었더니 “한 집에서 2부를 볼 수도 없고, 뭐라도 도움이 되어야 하는데, 후원하는 방법이 있다는 걸 알게 되어 가입했다”고 말했습니다. 경남도민일보에 대해서는 “그나마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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