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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4

경남에서 출판기념회가 잦은 까닭

곳곳에서 출판기념회가 열립니다. 예전에는 문인들이 주로 했는데 요즘은 정치인들이 많이 한답니다. 경남은 더합니다. 도지사 선거가 보궐로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지기 때문이겠지요. 도지사 보궐 선거 출마 예상자가 스무 명을 웃돕니다. 9월 3일에는 박완수 창원시장이 도지사 선거에 나서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그러면 창원시장 보궐 선거까지 함께 하는 수도 생기겠다 싶습니다. 이런 가운데 도지사 보선 예비후보로 선관위에 등록한 새누리당의 하영제 전 농림수산식품부 차관이 8월 29일 창원 한 호텔에서 출판 기념회를 열었습니다. 하 예비후보는 독특하게도 그 날 두 가지 책의 출판을 한꺼번에 기념했답니다. 와 가 그것이었습니다. 모인 사람이 무려 3000명 안팎이었다는데, 이는 나흘 전 치러진 이학렬 고성군수의 ..

통합진보당 강병기, 믿을만한 깜냥일까?

강병기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가 6월 18일 통합진보당 대표 후보로 등록했습니다. 강병기 대표 후보는 이날 '출마의 변'에서 "'무사 만루, 최악의 위기 상황에 오른 구원투수'의 심정으로 파멸과 공멸의 진보 위기를 화합과 혁신의 기회로 역전시킬 것이며, '당원이 만드는 혁신에너지'를 모아 진보정당의 정체성을 지키고 미래형 진보정당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짐대로 되기만 한다면 통합진보당은 물론 우리 정당정치의 앞날도 밝아지겠습니다. 하지만, 강 후보가 제19대 총선 국면서 보여준 행보를 잊지 않은 사람이라면 '과연 말대로 해낼 수 있을까?' 고개가 갸웃거려지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강병기 후보는 19대 총선 진주을 선거구에서 통합진보당 후보로 나섰습니다. 그리고 3월 13일 민주통합당 서소연 예..

김두관 대선 후보의 약점, 커질까 작아질까

1. 찬반 두고 의견 분분한 경남 지지자들 6월 5일 저녁 김두관 경남도지사의 경남 지역 핵심 지지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고 합니다. 경남 창녕군 부곡온천 한 호텔에서였습니다. 김 지사의 전·현직 보좌관과 경남의 지역별 대표 등 60명 안팎이 모였습니다. 알려진 바로는 '왜 김두관인가', '전국의 지지자·지지단체 동향', '김두관 지지자의 역할과 기능'을 주제로 삼은 발표가 있었으며 김 지사의 대선 출마 여부와 시기, 도정 전반 등에 대한 토론도 벌어졌습니다. 마지막 결론은 '김두관 지사 대통령 만들기'에 함께하기로 참석한 이들은 뜻을 모았습니다. 이들 가운데 일부에서는 출마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7일치 1면 보도 "도내 김두관 핵심지지자들 '좋은 대통령 만들자' 결집"을 따르면 그렇습니다. 자..

지지 후보·정당이 없을 때를 위해?

선거에서 투표를 하지 않으면 기권(棄權)이 됩니다. 투표는 했으나 누구를 찍었는지 뚜렷하지 못할 때는 무효(無效)가 됩니다. 기권.무효는 아무 의미도 없다 기권이나 무효는, 어떤 조직 또는 세력이 나서서 보이콧(boycott)을 주도하는 경우 중요한 의미를 띨 수 있습니다. 반대로 그렇지 않으면 아무런 정치적 의미도 없기가 십상입니다. 오해를 줄이기 위해 말씀드리자면, 저는 제게 선거권이 주어진 1983년 이후로, 비합법 신분인 때를 제외하고는 투표를 하지 않은 적이 한 차례도 없음을 밝혀 놓습니다. ‘1인 1표’라는 평등 선거를 실현하기 위해, 재산에 따라 선거권을 제한하던 봉건 귀족과 부르주아지에 맞서, 피 흘리며 싸워온 세계 노동자와 민중의 역사를 조금이나마 알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투표하기 싫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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