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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15

페이스북 회원들이 시민축제를 만들어내다

"이 행사는 준비과정 자체가 매우 각별한 문화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어느 날부터 창원시 페이지에서 수다를 떨더니만(물론 오프에서도 열심히 먹고, 마시면서 의논한 증거가 충분하다) 뚝딱 이렇게 멋진 행사를 만들어낸다. 연출과 기획을 할 수 있는 자원들이 블럭으로 동원된 것도 큰 몫을 했겠지만 창조적 자발성의 동력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아직 일 주일 남았는데 더 탄력받으면 좋겠다." 사회학자 김용기의 말이다. 사회학자가 이런 의미를 부여한 행사란 'Facetival in Changwon'을 말한다. 'Facetival'이란 페이스북+페스티벌을 합성한 신조어다. 페이스북 창원시그룹(애칭 '페이비') 회원들이 수다를 떨던 중 자연스럽게 이런 시민축제를 만들어보자는 데 이르렀고, 각자 자신의 재능과 열정..

RSS 구독자와 댓글이 줄어드는 이유는?

SNS(쇼셜네트워크서비스) 열풍이 뜨겁긴 한가 보다. 블로그를 구독하는 방식에도 뚜렷한 변화가 감지된다. 과거에는 블로그에 올린 글이 포털이나 메타블로그 상위에 걸리면, 그 글 아래에는 수십~수백 개의 댓글이 달리는 것도 예사였다. 그러나 요즘은 블로그에 댓글이 크게 감소했다. 신문사 뉴스사이트의 기사도 마찬가지다. 그날의 기사 중 조회수가 가장 높은 글 아래에도 댓글이 거의 없다. 대신 트위터나 페이스북에 공유한 숫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난다. 엊그제 경남도민일보에 실린 허정도 박사의 '마산 최후의 양조산업 유산, 이 건물을 살려야'라는 기사도 그랬다. 기사 아래에 달린 댓글은 고작 한 개뿐이었다. 그러나 페이스북 '좋아요'와 '공유하기' 버튼에는 58이라는 숫자가 찍혔다. 트위터 공유하기는 4개. 토론..

나는 페이스북보다 블로그가 더 좋다

6월 5일 달그리메(http://dalgrime.tistory.com) 쓰신 글 '페이스북 친구 만들기 그 허망함에 대하여~'를 김주완 선배가 페이스북 창원시 그룹에다 올렸습니다. 여기 달린 여러 댓글 가운데, 배이화님 것이 먼저 눈길을 끌었습니다. "ㅋㅋㅋ 꼭 블로그를 해야하는게 아니라면 전 페북만 할랍니다 ㅋㅋㅋ". 그러고 보니 제가 은연 중에 잘못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하는 대부분이 블로그도 한다고 말입니다. 이렇게 보니 제 생각도 가닥이 잡히네요. 막연하게, '트위터란, 또는 페이스북이란 무엇인가'가 아니었습니다. 말하자면, "'블로그를 주로 하는 내게' 트위터나 페이스북은 무엇인가"가 되겠습니다. 처음부터 블로그로 소통하지 않던 사람이 트위터나 페이스북으로 소통하는 것과는 다..

페이스북에서 이게 뭔지 아시는 분~

페이스북을 사용하면서 가끔 이런 이상한 영어 메시지와 이미지 아이콘이 내 프로필의 담벼락에 올라오는 일이 있습니다. 트위터에서도 다이렉트메시지(DM)으로 스팸성 메시지가 들어오는 일이 있어서 선뜻 어플리케이션 허가를 하기가 꺼려집니다. 이번 연말 연시에는 아래 캡처 이미지에서 볼 수 있는 저런 게 잇따라 올라오고 있는데요. 저게 도대체 뭔지 궁금합니다. 어플리케이션 허가를 해보면 알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페이스북 친구가 보낸 것 치고는 아무런 설명글조차 붙어 있지 않은 일방적인 것이어서 내키지 않네요. 'Chat'라는 영어가 적혀 있는 아이콘은 아마도 친구들과 채팅하는 어플리케이션 같은데요. 페이스북에 저런 어플리케이션 없이도 얼마든지 채팅이 가능한데, 왜 또 따로 어플리케이션을 허가해야 하는지 모르겠..

지역신문의 살 길, 함께 고민해봅시다

우리나라의 지역일간지는 70여 개에 달합니다. 지역주간지까지 합하면 수백 개에 이르죠. 그러나 지역신문은 각 지역별로 분산, 고립되어 있습니다. 서로 교류가 없다는 거죠. 지역별로 분산되어 있다 보니 그렇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같은 지역에 있는 지역신문끼리로 서로 교류하지 않습니다. 경쟁자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같은 지역에서 겹치는 독자층을 두고 있는 지역신문은 서로 경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지역신문의 진짜 경쟁자는 같은 지역신문이 아니라 서울지(이른바 '중앙지')입니다. 실제로 우리 경남지역만 해도 지역신문을 보는 독자보다 조중동과 같은 서울지를 구독하는 독자들이 훨씬 많습니다. 따라서 같은 지역신문은 지역 안에서 선의의 경쟁을 하더라도, 함께 연대하여 서울지들과 맞서야 합니다. 그러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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