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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기업 2

지역신문은 뉴스기업이 아니라 콘텐츠기업이다

한국지역출판문화잡지연대 창립행사에 다녀와서...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린 '한국지역출판문화잡지연대' 창립 세미나에 다녀왔다.지금까지 각 지역에서 고립분산되어 어렵게 지역콘텐츠를 생산해 왔던 지역출판사와 지역문화잡지 종사자 6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사례를 공유하고 앞으로 힘을 합쳐 뭔가를 해보자고 결의한 첫 모임이었다.☞자세한 행사 내용은 여기 클릭 : 전국 '동네 출판사' 똘똘 뭉쳤다 그 자리에서 나에게도 말할 기회가 왔기에 이런 말을 했다."나는 지역신문사 안에서 출판 업무를 하고 있다. 현재 도서출판 피플파워와 해딴에라는 두 개의 출판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라는 월간지도 발행하고 있다.지금까지 출간한 단행본은 20여 종이 있는데, 1983년 뿌리깊은 나무 출판사에서 펴낸 의 3..

지역신문은 뉴스기업이 아니라 콘텐츠기업이다

얼마 전 경남에 터를 잡고 전국 독자를 상대로 책을 만들고 있는 출판사 관계자들과 만났다. 그렇잖아도 한 번 만나야지 하고 있던 차에 우리 신문 기자가 ‘지역출판’을 주제로 기획취재를 해보겠다고 하여 만들어진 자리였다. 남해의봄날 정은영 대표, 펄북스 여태훈 대표, 그리고 도서출판 피플파워를 대표하여 내가 참석했다. 참으로 많은 이야기를 나눴지만 결론은 하나였다. 다들 의미 있는 지역콘텐츠를 발굴해 책을 펴내지만, 소비층이 제한되어 있다는 게 공통적인 어려움이었고, 공공기관이나 단체에서조차 공익콘텐츠에 대한 가치를 알아주지 않아 서운하다는 것이었다. 사실 우리가 출판업을 하겠다고 생각한 이유도 일회성으로 신문에 소비되고 마는 지역콘텐츠들이 너무 아까웠기 때문이었다. ‘지역신문은 뉴스기업이 아니라 종합콘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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