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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간못 3

작은 못에서 비롯된 우포늪

[창녕옥야고 기자단](1) 우포늪의 시작과 마지막 창녕옥야고(교장 하재경)가 2016년에 이어 2017년 올해도 창녕우포늪생태관광협회 후원으로 우포늪람사르습지도시 기자단 운영에 나섰다. 학생들의 생태 감수성·심미안을 키우고 우포늪 주변 마을들의 람사르습지도시 선정을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우포늪은 1998년 2월 람사르협약 보존습지로 지정됐다. 람사르협약의 목적은 습지의 현명한 보전과 활용이다. 람사르습지도시는 2015년 제12차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채택된 제도다. 선정되면 해당 습지를 생태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주민들의 자발적·능동적인 보전을 끌어내기 위한 조치다. 는 학생들의 소감에 초점을 맞추어 12월까지 한 달에 한 번꼴로 기자단 활동을 소개한다. 4월 1일 첫 활동으로 우포늪생태체..

우포늪, 토평천 상류에서 낙동강 합류까지

우포늪 람사르습지도시 창녕옥야고 기자단 ① 창녕군 이방면 창녕옥야고교(교장 하재경)가 올 4월부터 12월까지 람사르습지도시 청소년 기자단 운영에 나섰습니다. 기자단 학생 15명은 활동 첫날인 4월 30일 '습지 형성 원리'를 현장에서 알아보려고 우포늪을 머금은 토평천을 최상류에서 낙동강으로 빠져나가는 지점까지 답사·취재를 벌였습니다. 창녕군과 창녕우포늪생태관광협회 지원을 받는 기자단 활동(진행 해딴에)은 우포늪 둘레 마을들을 람사르습지도시로 선정되게 하려는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입니다. 람사르협약은 습지 보전과 현명한 이용이 목적인 국제협약으로 우포늪은 1998년 2월 람사르협약 보존습지로 지정됐습니다. 람사르습지도시는 한국과 튀니지가 공동발의해 2015년 제12차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채택된 제도입..

청간마을 주마간산기-풍구, 지게, 할아버지

처음에는 ‘답사기(踏査記)’라 할까 싶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도저히 ‘답사’라고는 할 수 없는 노릇이었습니다. 4월 20일 오전 10시 즈음해 청간마을(창녕 고암면)을 찾아가 30분 남짓 둘러보고 왔으니까요. 집집마다 들르지도 않았고 고샅고샅 샅샅이 훑지도 않았고 그냥 어슬렁어슬렁 위쪽 청간못으로 올랐다가 길지도 않은 거리를 쉬엄쉬엄 내려온 것이 전부였으니까요. 이렇게 대충 눈에 담았는데도 참 멋진 물건·존재가 많았습니다. 야리야리한 연두로 부풀어오르는 봄산도 좋았습니다. 아마 이름이 열왕산이지 싶은데, 골짜기와 골짜기가 겹쳐지면서 그 사이로 배어나오는 옅푸른 새싹 빛깔이 소나무 오래 묵은 짙푸른색을 아래로아래로 처지게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청간못 물색도 좋았습니다. 열왕산이 통째로 거꾸로 비치는 모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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