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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민 참사 2

용산참사를 보니 한옥신 검사가 그립다

서울 용산 철거민 참사를 놓고 경찰과 검찰에 대한 불신이 높아가고 있다. 경찰의 무모한 진압작전으로 인한 비극도 비극이지만, 그 이후 유족들을 따돌리고 일사천리로 시신 부검을 해치운 것은 물론, 경찰조직이 직접 나서 숨진 철거민들을 '폭도'로 매도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기가 찬다. 오늘 뉴스를 보니 동네의 경찰지구대까지 동원해 아파트단지에 철거민들의 폭력성을 부각하는 사진을 게시하는 등 여론전(戰)을 벌이고 있다고 한다. 경찰이 이럴 수 있는 것은 최고권력자인 대통령에게 믿는 구석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TV에 나와 "법을 위반하는 사람, 폭력을 행사하는 사람을 처벌하는 경찰을 앞뒤 가리지 않고 징계한다면, (경찰이) 일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며 진압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2009년 철..

철거민 참사에서 학살의 광기를 느꼈다

"특히 참을 수 없는 것은 놈들(미군-기자 주)이 가는 곳마다 부녀자를 강제로 끌어다 릉욕하여 마음대로 겁탈하고 있는 것이다. 놈들은 경상남도 가산리(진주 외곽의 한 마을로 추정)에서 농가에 기어들어 부녀자들을 야수같이 강간한 후 수십 명의 부녀자들을 땅크(탱크)와 트럭에 집어 싣고 마산방면으로 도망질쳤다. (중략) '국군' 장교들은 미국인들을 위하여 모든 것을 바쳐야 한다고 하면서 피난간 부녀자들을 징발하여 제공할 것을 병사들에게 명령하였으며, 미국놈들의 겁탈을 당하지 않은 여성은 거의 없다고 말하였다. (중략) 밀양경찰서장이란 놈은 밀양에 1개소, 상량전(삼랑진의 오기일 듯)에 2개소의 소위 '미군 전용 위안소'를 설치하고 일반 민가의 부녀자들을 총칼로 위협하여 끌어다가 미국 야수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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