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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전리 각석 2

천전리 서석 주인공은 연인? 오누이?

울산 울주 천전리 각석이 있는 골짜기는 이름이 서석골이랍니다.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 전에 이름이 확인되는 골짜기입니다. 이를 일러주는 명문이 바로 천전리 서석(書石)입니다. 이 서석은 천전리 각석 아래 쪽에 주로 있습니다. 후세 사람들이 먼저 쓰여졌다 해서 원명이라 하는 왼쪽 네모 상자 안에 그런 내용이 있습니다. 우리 글로 옮기면 이렇습니다. “을사년(법흥왕 12년, 525년)에 사탁부 갈문왕이 찾아 놀러와 처음 골짜기를 봤다. 오래된 골짜기이면서도 이름이 없어 서석곡이라 이름 짓고 좋은 돌을 얻어 글자를 새겼다.” 여기 서석곡에 사탁부 갈문왕과 동행한 사람은 누구일까요? “함께 놀러 온 우매(友妹) 여덕광묘(麗德光妙)한 어사추여랑님이다.” 그밖에 이들을 수행한 이는 남자 셋과 여자 둘이었습니..

가본 곳 2014.06.01

돌과 나무에 새겨진 옛사람들의 심정과 일상

탐방 루트 울산암각화박물관 →1.1km 반구대 암각화 →(울산암각화박물관 근처까지 돌아나옴)2.3km (자동차로는 5.7km) 천전리 각석 →(울산암각화박물관으로 돌아나옴)4.5km 구량리 은행나무→56.2km 달전리 주상절리 →11.2km 포항 흥해읍 이팝나무 군락지 →8.6km 냉수리 신라비 →4km 북송리 북천수藪→9.6km 영일 칠포리 암각화군 자연에 기대어 살아야 했던 오랜 세월 돌과 나무는 인간에게 신앙의 대상이었습니다. 큰 바위나 당산나무 앞에서 제사를 올리며 안녕을 빌었습니다. 삶이 거칠고 험했기에 그 마음은 더욱 절실했겠지요. 희미하게나마 곳곳에 남아 있는 그런 흔적들을 통해 인간 보편의 욕망과 삶을 더듬어 보게 됩니다. 울산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돌과 나무를 찾아가는 여행길은 울산광역시..

가본 곳 201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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