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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21

광려천 산책로, 보수 공사조차 부실이다

어제 일요일 2일 낮에 광려천으로 나가 산책로를 훑어봤습니다. 5월 21일치 경남도민일보에 처음 보도됐고, 이튿날 22일치에서 창원시가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 내달까지 보수를 마무리하겠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내달은 6월입니다. 군데군데 하얗게 땜질이 돼 있었습니다. 물론 땜질이 되지 않은 데도 많았습니다. 잇달아서 땜질이 돼 있는 곳은 보수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구간일 테고요, 꽤 긴 거리에 이르도록 땜질된 데가 없는 구간은 잘못·하자가 없거나 아직 보수 공사에 들어가지 않은 데라고 짐작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직 보수가 시작되지 않은 구간은 그냥 두고 보수를 하고 있는 구간으로 보이는 데에 들어가 살펴봤습니다. 그랬더니 적어도 제가 보기에는 지금 하는 공사는 보수가 아니었습니다. 차라리 하지 ..

광려천 환경정비가 부실인 또다른 까닭

1. 광려천 산책로는 시공 잘못으로 부실해졌다?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롯데마트 삼계점 앞 광려천교에서 시작해 동신아파트가 있는 중리교까지 이르는 왕복 5km정도 되는 거리에 대한 광려천 환경정비사업에서 또다른 부실을 하나 짚어보려 합니다. 29일 저는 블로그를 통해 여기 둔치에 놓인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곳곳이 깨어지고 틈이 벌어지는 잘못이 있다고 적었습니다. 제가 보기에 시공을 잘못한 탓도 없지는 않겠지만 근본 원인은 재료 또는 공법에 더 큰 문제가 있습니다. 만약 우레탄이나 아스콘 같이 단일한 재료를 써서 아래위 구분 없이 통째 하나로 깔았다면 지금처럼 갈라지거나 깨어지거나 벌어지거나 하는 일은 생기지 않았으리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지금 광려천 산책로(녹색)와 자전거도로(붉은색)는 그렇지 않습니다...

창원 광려천 산책로가 부실이 아니라고?

1. 한 해도 안 돼 망가진 광려천 산책로 창원시 내서읍 롯데마트 앞 광려천교에서 동신아파트가 있는 중리교까지 왕복 5km 정도 되는 거리에 만들어진 광려천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곳곳이 금이 가고 깨져 있습니다. 2012년 10월 준공됐다고 하니 한 해도 못가 난리가 난 셈입니다. 경남도민일보는 5월 21일치와 22일치에서 이 문제를 짚었습니다. 여기에 창원시와 시공회사 관계자의 말이 나오는데, 문제가 된 광려천을 바로 옆에 두고 사는 저로서는 쉽사리 이해하거나 또는 인정할 수 없는 발언이 대부분입니다. 적어도 제가 살펴본 바로는, 잔금이 나 있지 않은 데가 거의 없었고 이른바 보수라고 해 놓은 것도 문제가 많았으며 특히 이음매 부분은 부실한 정도가 심각했습니다. 게다가 서로 높낮이가 다른 부분도 있어서..

돈 안 되는 인문학 강의 꾸리는 창원시의원

인문학 강의가 부쩍 관심을 끌고 있습ㄴ다. 경남도 곳곳에서 인문학 강의가 열리립니다. 자치단체나 백화점, 대학교서도 하고 민간 차원에서도 합니다. ‘행복한 인문학 교실’은 처음부터 스물네 차례로 장기 기획을 한 점과 자치단체를 비롯한 행정기관이나 백화점·기업 같은 자본의 도움 없이 민간의 힘으로 진행된다는 점이 다른 인문학 강의와 구분됩니다. 이를 준비·진행·추진하는 사람 가운데 이옥선 창원시의원이 있습니다. 경남대학교 민주교수협의회가 중심에 있지만, 김남석 경남대 교수와 황창호 MBC경남 PD와 더불어 이 세 사람이 말하자면 추진기획단 노릇을 하고 있답니다. 선출직 지방의원은 보통 해당 지역구 유권자들을 챙기기 바쁘고 이런 강의를 마련한다 해도 득표 또는 지역구 주민들의 평판과 관련해 판을 짜기 마련입..

SBS '신의' 촬영장의 불친절과 엉터리

7월 7일 토요일 오후 마산 명주 바닷가 옆에 있는 해양드라마세트장에 들렀습니다. 찾아온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거기에는 별로 유쾌하지는 않은 일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마음대로 돌아볼 수 없었던 것입니다. 를 찍을 때 야철장(요즘으로 치면 제철공장)에 해당되는 앞쪽에 있는 건물을 이리저리 둘러보고 안으로 걸음을 옮기고 있는데 돌아나오는 사람들이 이랬습니다. "이거 뭐야, 드라마 찍는다고 들어가지도 못하게 하고." SBS와 창원시의 무신경함 가서 보니까 출입금지를 알리는 줄이 쳐져 있었고 지키는 사람이 옆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물었습니다. "뭣 때문에 못 들어가게 해요?" "텔레비전 드라마를 찍어서요." "무슨 드라만데요?" "SBS에서 방영 예정인 예요." "언제까지 못 들어가요?" "내일..

숨어서 욕하는 비열한 창원시 공무원

공무원노동조합 통합창원시지부가 있습니다. 여기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홈페이지가 있고 거기에는 자유게시판도 있습니다. 여기 자유게시판에 2월 17일 '하루 종일 블로그 관리만 하는 공무원=혈세 축내는 공무원'이라는 제목으로 물건이 하나 올라왔습니다. 경남블로그공동체가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에서 회원들끼리 주고받은 글을 긁어 붙였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하루 앞인 2월 16일 오전과 오후에 주고받은 글들입니다. 여기서 '임마'는 창원시 공무원입니다. 다른 상황은 고려하지 않고 여기 이 물건을 들여다보면 마치 공무원인 임마가 업무 시간에 이런 따위 글을 썼다고 오해하기 십상입니다. 그런데 공무원 임마는 1월 30일부터 휴가를 내 놓은 상태입니다. 16일은 출근하지 않은 상태였다는 말씀입니다. 이렇게 경남블로그공..

창원 선거구별 유권자 연령대 분석해보니...

통합진보당 석영철 경남도의원이 2012년 1월말 기준 창원시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바탕으로 4.11총선 선거구별 인구 연령대를 분석한 자료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는 이 자료를 바탕으로 나름대로 분석 결과를 이렇게 적었다. "인구통계가 시사하는 19대 창원총선의 향방은 결국 개혁으로(02/06/02) 2012년 1월 현재 창원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4월 11일 기준으로)의 유권자를 산정해보았다. 주민등록상에 표시된 통계다. 통계를 내면서 매우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였다. 먼저 20대 유권자 인구 중 남초현상이 매우 두드러졌다. 남/녀성비로 120%가 넘는 현상이 발견되었고, 그중 마산합포는 123%에 이른 것으로 계산된다. 경남대 대학생들의 주민등록문제인거 같았다. 또 놀라운 것은 창원성산구의..

창원시 공무원 노동조합은 죽었는가?

창원시에는 공원사업소가 있습니다. 소장이 국장급인데 원래는 네 개 과가 있었으나 지금은 두 개로 줄었습니다. 원래 있던 네 개는 공원관리과 공원조성과 녹지관리과 녹지조성과입니다. 줄어든 두 개는 녹지관리과와 공원관리과입니다. 국장은 대체로 과장을 네 명 정도 아래에 둔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공원사업소장 아래에는 과장이 두 명밖에 없습니다. 네 개 과를 관장할 능력이 있는 사람한테 두 개 과만 관장하게 됐습니다. 그만큼 행정력 낭비가 되는 셈입니다. 공원사업소에서 없어진 녹지관리과와 공원관리과는 창원시 다섯 개 구청(성산·의창·마산합포·마산회원·진해)으로 흩어져 스며들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또 이상합니다. 전혀 업무 관련성이 없는 부서랑 합해졌기 때문입니다. 창원시 다섯 구청에 경제공원과가 생겨났습니다..

창원도 이렇게 보니 아름답네요

아침에 출근하러 집을 나서다 뒷베란다 창문으로 보이는 풍경에 눈길이 갔다. 운무였다. 무학산과 천주산으로 이러지는 마산의 산자락 중턱에 걸린 운무가 눈에 들어왔다. 엘리베이터가 도착했지만 그냥 두고 뒷베란다 문을 열고 나섰다. 카메라를 끄집어내 몇 컷을 찍었다. 블로그 가로 사이즈 제한이 있어서 큰 사진을 바로 보이게 올리지 못하는 게 안타깝니다. 이 블로그의 가로 사이즈는 600픽셀에 최적화되어 있다. 그러나 두 배인 1200 사이즈로 올린다.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다. 앞에 크게 보이는 건물은 대우백화점이다. 처음 지을 때 한수 이남에서 가장 큰 빌딩이라고 했는데, 생뚱맞게 크긴 크다. 합성동 뒤로 보이는 산이니까 아마 천주산인 것 같다. 좀 더 당겨보았다. 희한하게 딱 산 중턱에 구름이 내려와 걸..

가본 곳 2011.10.23

창원시 공무원은 고양이가 물어갔나?

시내버스 관련은 대부분 푸대접을 받습니다. 정류장 시설도 시내버스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편한지 여부랑 무관하게 설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먼저 시내버스 정보 안내판입니다. 햇볕을 정면에서 바로 받지 않아도 낮에는 글자를 읽기가 어렵습니다. 유리에 사물들이 거울처럼 비치는데다 글자 색깔이 흐리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마산고속버스 앞에처럼 정류장 천장 그늘 아래 있으면 알아보기가 한결 쉽지만, 마산 삼계주공아파트 앞에처럼 바로 드러나 있는 것은 가까이서 들여다봐야 겨우 보입니다. 어떤 데는 까만 바탕에 빨간 글씨로 멀리서도 잘 보이게 한 것도 있는 듯하던데, 이런 시설 때문에 많은 이들이 불편해하는데도 여태 그대로입니다. 공무원이 어디 물려가지 않았어도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요? 게다가 예전에는 삼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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