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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감선사 2

지리산 자락 어우러지는 최치원 신선길

탐방 루트 운암영당→34.6km 화개장터 →6.4km 쌍계사 →2km(왕복 4km) 불일폭포 →5.2km 범왕리 푸조나무 →바로 시내 건너편 세이암 유·불·선에 두루 고루 능했던 고운 최치원 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857~?)을 두고 옛적부터 사람들은 신선이라 일러 왔습니다. 아마도 죽음이 확인되지 않았기에 가능한 생각이 아닐까 싶습니다. 진성왕 8년(894년)에 시무 10조를 올리고 6두품으로서는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관직인 아찬(兒飡)이 됐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개혁안을 임금은 받아들일 수 있었지만 세상은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어지러운 세상이 이어지자 벼슬을 버리고 곳곳을 떠돌았습니다. 를 따르면 그 뒤 최치원은 가야산 해인사에 들어가 숨어 살다가 말년을 마쳤습니다. 아무런 경계도 매임도 ..

가본 곳 2014.07.12

사랑채 기둥은 둥글고 별당은 네모난 까닭

1. 정신없이 보냈던 지난해 여름 제게는 2012년 여름이 ‘정신없음’이었습니다. 여름 들머리에 갱상도 문화공동체 해딴에 창립을 마무리 지어야 했고 이어서 이에 대한 예비 사회적 기업 지정을 경남도에 신청을 해야 했습니다. 창립과 더불어 공공적 활동을 담보하는 동시에 이듬해부터는 나름대로 수익을 내야 했기에 이리저리 검토하면서 이른바 ‘수익 창출 구조’를 실험하고 또 만들어내야 했습니다. 갖은 구상과 시험을 했는데, 그 가운데 하나가 역사체험단이었습니다. 7월과 8월에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모집해 8월 첫걸음을 내딛었는데요, 9월에 진행됐던 그 두 번째 이야기를 제가 경남도민일보 종이신문과 인터넷신문에만 올려놓고 저희 블로그에는 올리지 않았습니다. 이제야 알아차리고 늦게나마 올립니다. 지난 여름 제 ..

가본 곳 2013.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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