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윤전공장을 사옥으로 삼은 제민일보 “무슨 건물이 이래?” 제주도에 있는 제민일보를 처음 찾아갔을 때 받은 느낌입니다. 10월 9일 지역신문협회 사원 대표자회의와 언론노조 지역신문위원회 대표자 회의를 위해 제주에 갔습니다. 1차 집결지가 제민일보 노조 사무실이었습니다. 제주공항에서 택시를 탔습니다. 운전하는 이에게 제민일보를 가자고 했더니, 옛 사옥이냐 새 사옥이냐고 물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저는, 당연히 새로 옮긴 데로 가자고 했겠지요. 택시를 타고 20분가량 달렸습니다. 도두항 근처라는데 제민일보 건물이 바로 보였습니다. 택시는 도로 앞쪽이 아니라 뒤로 가서 우리를 내려줬습니다. 조금 이상하게 생각했습니다. 보통 앞쪽에 정문이 있으니까요. 앞으로 가려고 건물로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