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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 5

조갑제가 보는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은?

조갑제닷컴의 조갑제 대표가 마산에 왔습니다. 7월 25일 오후 3시 마산 사보이호텔 4층에서 (사)경남언론포럼(회장 박소웅, 전 YTN 이사)이 주최한 '오늘의 정치현실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세미나에 발제자로 왔는데요. 그는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에 대해 "국정원이 이런 (댓)글도 못 쓴다면 해산해야 한다"며 댓글 공작 자체를 정당한 국정원의 업무라는 취지로 이야기하더군요. 기록 차원에서 그의 발언을 남겨둡니다. 아래는 그의 말을 그대로 옮긴 것입니다. "국정원 댓글사건이란 것은 이런 겁니다. 하도 종북세력이 북한과 연계해가지고 인터넷상에서 선동을 해대니까 국정원에서 어떤 기구를 만들어가지고 대응을 한 것이죠. 대응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정치인을 비판하게 되었어요. ‘정치인의 종북성향, 종북행동을 비판하는..

조갑제 "문창극 낙마는 언론의 선동보도 탓"

조갑제닷컴의 조갑제 대표가 마산에 왔습니다. 은퇴한 언론인들의 단체인 (사)경남언론포럼(회장 박소웅) 주최 세미나에 발제자로 초청되어 왔습니다. 오늘(25일) 오후 3시 마산 사보이호텔 4층에서 진행된 세미나는 조갑제 대표의 1시간 강의식 발제에 이어 이광우 경남언론포럼 이사의 사회로 성재효 크리스천경남 대표, 원용관 경남언론포럼 이사의 토론이 있었습니다. 이날 세미나 중 조갑제 대표가 한국의 좌경선동언론을 이야기하면서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낙마 사례를 들어 설명했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그대로 옮겨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제가 듣기에는 일면 옳은 말도 있지만, 또다른 일면에는 다른 문제들을 생략해버린 부분도 있었습니다. 친일파는 다 죽었다…지금 한국엔 친일파가 없다 친일파라는 이 말이 굉장히 잘못 쓰이..

고위공무원이 보던 책을 살짝 엿보았더니…

어제 마산시 부시장실에 들어가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현재 마산부시장은 김영철(54) 지방부이사관입니다. 황철곤 마산시장이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으로 직무정지 상태이기 때문에 김 부시장이 마산시장 권한대행을 맡고 있기도 합니다. 제가 김 부시장의 방에 들어가게 된 것은 의 김주열 열사 폄훼·왜곡보도에 대한 시민단체의 항의방문 덕분이었습니다. 시민단체는 부시장실 옆에 있는 상황실로 가자는 김 부시장과 공무원들의 요청을 뿌리치고 부시장실에서 약 10분간을 버텼습니다. 그러는 동안 무심코 부시장실을 둘러보게 되었는데요. 제 눈길이 머문 곳은 책상 옆에 놓여있는 한 권의 책이었습니다. 부시장쯤 되는 고위공무원은 어떤 책을 읽을까 궁금하여 들여다 봤더니 바로 '조갑제닷컴'이라는 출판사에서 낸 이라는 책이었습니다. ..

'여승 지율의 단식'과 '노무현의 자살'

조갑제 기자가 5월 23일 오후 5시 31분 "'노무현 서거'가 맞는 표현인가?" 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저는 24일 저녁에 이 글을 봤습니다. 보는 순간, 2005년 2월 4일 같은 조갑제 기자가 쓴 "단식 100일? 기자들은 다 죽었다!"가 떠올랐습니다. 당시 양산 천성산 산감이던 지율 스님은 네 번째 단식 100일이 되던 2월 3일 정부와 '석 달 동안 환경영향 공동 조사' 등에 합의하고 단식을 풀었습니다. 고속철도 천성산 관통을 둘러싼 갈등이었고 2002년 노무현 당시 대통령 후보가 지키지 않은 약속에 대한 목숨 건 추궁이었습니다. 1. 단식 100일 기사는 '보도' 아닌 '대변'? 그러자 조갑제 기자는 앞서 말씀한 기사에서 "기자가 어떻게 초자연적인 현상인 100일 단식을 기정사실처럼 보도하는가..

박노자-허동현 논쟁에서 조갑제가 떠올랐다

‘길들이기와 편가르기를 넘어’는 박노자와 허동현의 논쟁을 담은 세 번째 책입니다. 이들은 이미 2003년 ‘우리 역사 최전선’, 2005년 ‘열강의 소용돌이에서 살아남기’에서 친미와 반미, 사회주의와 자본주의, 근대와 전근대 등 한국 근대 100년을 아로새긴 여러 풍경을 두고 토론한 바 있습니다. 박노자와 허동현은, 두 사람이 같이 쓴, 들어가는 글에서 ‘역사는 해석일 뿐이다.’고 못박았습니다. 관점이 다른 우파와 좌파가, “기초 사실에 대한 합의는 볼 수 있어도 해석과 서술은 각자 정치·사회적 성향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이처럼, 성향이 달라서 역사도 다른 이 두 학자가 그럼에도 책을 함께 펴낸 까닭은 무엇일까요? “서로가 좌우 성향의 차이를 인정할 경우 미래를 향해 같이 나아가야 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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