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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산숲 2

5. 백성 피땀 담긴 저수지, 생명을 일군다

옛적과 오늘날의 인공습지하천·샘에 기대지 않고저수지 만들어 물 사용‘3대 저수지’ 밀양 수산제원삼국시대 축조로 추정진주 강주연못은 군사용고성 대가저수지 ‘수호탑’공사서 숨진 이들 넋 위로 밀양 수산제 돌수문 예나 이제나 농사를 짓는 데 물은 필수다. 밭농사에도 있어야 하지만 논농사에는 더욱더 필요하다. 하천이나 우물 또는 샘에만 기대어서는 제대로 농사를 지을 수 없었다. 인공으로 저수지를 만들어야 했던 까닭이다. 그 첫머리에 밀양 수산제가 놓인다. 벽골제(전북 김제)·의림지(충북 제천)와 더불어 2000년 전에 만든 3대 저수지로 역사책에 이름이 올라 있다. 조선시대 지리책 (1530년)에 이미 나온다. “둘레가 20리이다. 세상에 ‘고려 김방경 장군이 농지에 물을 댈 수 있도록 제방을 쌓아 일본 정벌(..

시내버스 타고 10배 즐기기 : 거락~금암~대정

2월 16일 오전 9시 20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진동환승장에서 75번 시내버스를 탔습니다. 기점인 마산역을 8시 30분에 떠나는 버스니까 50분이 걸린 셈이네요. 다시 진동환승장에서 종점인 상평까지는 30분이 더 걸린답니다. 그리고 이번에 우리 지역 10배 즐기기를 시작하는 의산보건진료소까지는 20분안팎 걸리겠습니다. 거기에 내려서 오던 방향으로 되짚어나가면 거락 마을숲과 금암 들판과 대정 돼지고기 주물럭을 차례로 만나는 즐거움이 줄줄이 있습니다. 게다가 이번에 탄 75번은 '배려하는 향기'가 엄청났습니다. 75번은, 금암마을에 들어서더니 가운데쯤에서 자동차 한 대가 겨우 다닐만한 좁은 길로 올라갔습니다. 끄트머리에는 상촌마을이 있답니다. 중촌마을을 지나 한참 올라가 상촌마을에 가 닿더니 아주머니..

가본 곳 2011.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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