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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무역지역 2

한진중 영도조선소는 과연 없어지지 않을까

1. 처음에는 3700명 이상 지금은 670명 한진중공업은 1989년 부산 영도조선소를 인수했습니다. 영도조선소는 그 때까지 '대한조선공사' 간판을 달고 있었습니다.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가 된 1989년 당시 여기 노동자는 3200명이었다고 합니다. 한진중공업은 이에 더해 마산에 있던 군함 수리·건조업체 코리아타코마 주식 100%를 1998년 사들였고 이듬해 합병하면서 한진중공업 마산조선소로 바꿨습니다. 제가 알기로 합병 당시 코리아타코마 직원이 500명 정도였습니다. 1972년 설립된 코리아타코마는 잘 나가던 1980년대 후반과 90년대 초반에는 고용 인원이 1000명을 웃돌기도 했습니다. IMF사태 직후였어도 그 정도는 충분히 되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이 마산조선소를 한진중공업은 2007년 성동조선해..

마산 한일합섬 터에 섬유박물관이 왜 없지

2009년 12월 16일 저녁 경남 마산시 양덕동 경남도민일보 3층 강당에서 서익진 경남대 교수 초청 강연 '마산, 새로운 길을 찾다'가 있었습니다. 이날 저는 늦게 참여한 데다 무엇이 피곤했는지 꾸벅꾸벅 졸기까지 해서 제대로 내용을 챙기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제 정신으로 들은 부분만 해도 생각할 거리가 있는 것 같아, 늦었지만 몇 자 적어 올립니다. 제 일터가 있는 마산이 제대로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하고 있는 데 더해, 더 많이 더 깊이 생각하는 서익진 교수에 대한 부채의식이 있었던 까닭도 있습니다. 서 교수는 자기가 쓴 책 에서 이렇게 적고 있습니다. "1970년대에 현재의 창원 중심부까지 편입시켰던 마산은 명실상부 전국 7대 도시의 명성을 얻었다. …… 마산은 1980년대 말까지 국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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