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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섬 3

마산만 매립 2차 야바위의 결정적 두 장면

마산해양신도시를 만든 2차 야바위 마산만 매립을 겨냥한 2차 야바위의 특징은 1차 야바위 때보다 좀더 복잡하고 교묘해졌다는 데 있습니다. 2차 야바위는 1993년 입안에서부터 2019년인가 2020년인가까지 이어지는 마산해양신도시로 귀결됩니다. 그리고 ①있지도 않은 항만수요를 억지로 창출한 다음 ②항만을 들이세우려면 항로를 깊게 준설할 필요가 있고 ③긁어낸 뻘흙을 쌓아놓을 준설토 투기장도 덩달아 필요해지게 되는데 ④ 아예 이 투기장을 인공섬=해양신도시로 만들자는, 절차도 논리도 복잡한 과정을 거쳤습니다. 그러나 가만 들여다보면 전체 과정이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격’으로 정말 터무니없는 일임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꼬리조차 근거없이 어거지로 만들어진, 그리고 누구도 책임지지 않은 작업의 산물..

야바위가 장터에만 있는 것은 아니더라~~

마산해양신도시 진행을 보면 '로켓추진체'가 저절로 생각이 납니다. 로켓은 일정한 거리를 날아가면 1단계 추진체가 효력을 다하고 떨어져나갑니다. 2·3단계 추진체가 그 뒤를 이어 목적한 지점까지 날아가도록 한 다음 또 효력을 다하고 떨어져나갑니다. 로켓은 추진체가 필요하지만, 일단 떨어져나가고 나면 추진체를 절대 돌아보지 않습니다. 마산해양신도시는 바다를 메워 공유수면을 사유지로 만들고 그 사유지를 이리저리 가공해 이윤을 추구하는 전형을 보여줍니다. 이 마산해양신도시 로켓추진체는 마산항 물동량 증가 예측이 1단계고 가포신항 설치가 2단계이며 인공섬 조성이 마지막 3단계라 하겠습니다. 해양수산부는 1996년 '마산항 광역개발 기본계획'에서 "2011년 마산항 전체 물동량은 2297만t(유류 제외)으로 전망되..

마산해양신도시는 가포신항 준설토 처리장

2월 15일 금요일 MBC경남의 라디오 광장에서는 MBC경남의 김상헌 기자와 함께 마산해양신도시 문제를 두고 얘기를 나눴습니다. 마산해양신도시는 제가 알기로는 그 자체 필요성보다는 준설토 처리 문제 때문에 제기됐습니다. 그에 대한 미주알고주알을 한 번 풀어놓아 봤습니다. 경기 부양을 위한답시고, 발전 패러다임을 다른 데서 찾을 줄은 모르고, 기왕 있어온 토목 건축 자본 투입으로 해결하려 한 데서 온 미래의 재앙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1. 무학산 둘레길을 걸어보셨나요? 김상헌 : 마산만이 메워지고 있습니다. 돝섬 앞바다 마산해양신도시 건설 현장에는 흙둑이 4m 높이로 1차 호안축조 막바지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공정률이 80%를 넘었고, 이르면 3월 말에 준설토를 쏟아붓기 시작할 것이라고 합니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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