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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언론 2

영국 언론의 '백팩 저널리즘'을 아시나요?

영국의 대표적인 신문 중 하나인 은 1821년 이라는 지역신문으로 시작해 전국지, 나아가 세계적인 신문으로 성장했다. 이런 종이신문의 성장 신화는 가디언의 편집자이자 소유주였던 존 스콧의 철학에 기반한 정론지 전략이 영국민의 마음을 얻었기 때문이다. 스콧은 말한다. "언론은 근본적으로 정직성, 청렴성, 용기, 공정함, 독자와 지역사회에 대한 의무감을 지녀야 한다. 코멘트는 자유이지만 사실은 신성시해야 한다. 반대편의 목소리도 친구의 목소리만큼이나 귀를 기울여야 한다." 이런 가디언이 최근에는 세계에서 가장 앞서가는 뉴미디어 전략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가디언의 모든 기자는 백팩(back pack) 저널리스트가 되어야 한다. 기자가 펜과 수첩만 갖고 다니던 시대는 지났다는 것이다. 취재가방(back pa..

해외연수, 지방의원과 언론인의 다른 점은?

연수보고서-영국언론에서 배운다(1) 지난 6월 12일부터 19일까지 6박 8일간 영국에 다녀왔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역신문발전위원회(위원장 최창섭)가 마련한 '지역언론 발전방안'이라는 주제의 단기연수 과정이었다. 사실 이번 연수 내용을 지면으로 공유할 의무까진 없다. 위원회에 연수보고서만 제출하면 그만이다. 하지만 국가의 공적 자금으로 이뤄진 연수이니만큼, 지역언론과 지역공동체의 발전을 고민하는 독자와 시민은 물론 경쟁관계에 있는 언론사와도 정보를 공유하는 게 마땅하다고 생각했다. 아울러 지방의원의 해외연수가 해마다 '관광성 외유' 또는 '부실 연수'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언론인 연수는 어떻게 다른 지를 있는 보여주는 것도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고 봤다. 물론 이번 언론인 연수가 가장 모범적 대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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