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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2

아이폰에서 블로그 글쓰기 해봤더니

요즘 새로 구입한 애플 무선키보드를 이용해 가끔 아이폰으로 블로그에 포스팅을 해보고 있다. 블루투스로 연결되는 이 키보드는 휴대성이 좋아서 내 카메라 가방 옆구리에 집어넣고 다닌다. 넷북보다 크기도 작은데다 무게도 훨씬 가벼워 이게 생기고 나서부터는 아예 넷북은 집에 처박아두고 다닌다. 여행지에서 간단한 내용이나 급한 소식을 블로그에 올릴 때 더없이 유용하다. 그런데 약간 아쉬운 점이 있다. 글을 쓴 후 아이폰에서 찍어둔 사진을 올리는 것까진 간편하게 된다. 그러나 동영상은 아예 올릴 수 있는 기능이 없다. 아이폰에서 유튜브 동영상은 쉽게 올릴 수 있지만, 티스토리 블로그에 올릴 수 있는 방법은 현재로선 없다. 내가 아직 몰라서인지는 몰라도 다음 TV팟에도 동영상 업로드를 할 수 있는 방법은 아직 찾지 ..

이제 아이폰으로 블로그 포스팅도 한다

드디어 애플스토어에서 주문한 무선키보드가 왔다. 이 글은 그 무선키보드를 이용해 아이폰으로 올리는 첫 블로그 포스트다. 사실 나는 엄지손가락 끝이 워낙 뭉툭해 아이폰에서 글을 올리는 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따라서 지금까지 아이폰은 간단한 문자를 보내거나 트위터나 페이스북에서 나에게 온 멘션에 대한 답글을 다는 정도의 용도로만 써왔다. 아이폰을 이용해 블로그 포스팅을 하는 것은 엄두도 내지 못했던 것이다. 그러나 아이폰용으로도 사용 가능한 휴대용 무선키보드가 있다는 걸 최근에야 알게 되었고, 이제야 그 놈을 내 손에 넣은 것이다. 이로써 블로그도 트위터 못지 않은 속보매체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줄 수 있게 되었다. 하하하. 앞으로 어떤 포스트가 이 놈을 통해 블로그에 올라올지 기대되지 않는가? iPh..

애플스토어는 원래 이렇게 배송이 늦나

내가 쓰고 있는 유일한 애플 제품은 아이폰3 하나다. 요즘은 아이패드를 질러야 하나 고민 중이다. 얼마 전 팸투어 때 충청투데이 홍미애 실장으로부터 아이패드와 아이폰용 무선키보드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실물을 보여줬는데, 너무 심플하고 예뻤다. 애플스토어에 들어가 아이패드 제품을 눈팅하던 중 바로 그 무선키보드를 발견했다. 우선 그놈부터 하나 구입해보기로 했다. 이게 아이폰으로 블로그 관리하는 데에도 꽤 유용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아는 사람은 알지만, 내 손은 작지만, 손가락은 상당히 뭉툭한 편이다. 그래서인지 아이폰으로 문자를 날리거나 메모를 하는 실력이 영 시원찮다. 게다가 티스토리 아이폰용 어플리케이션으로 블로그에 글을 올릴 순 있지만, 내 문자 실력으론 어림도 없다. 저 놈만 있으면, 아..

김두관 "아이들 먹는 것 갖고 장난치지 마라"

야권단일 무소속 경남도지사 후보로 출마한 김두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은 이달곤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추진한 창마진 통합을 "아무런 원칙과 그림도 없이 밀어부친 졸속 통합"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이어 "창마진보다 더 통합이 시급했던 안양 과천 의왕시 통합에 대해선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가 '이거 내 구역이다'라고 하니까 바로 꼬랑지를 내려서 안 한다고 했다"며 이달곤 후보를 직설적으로 비판했다. 김두관 후보는 또 한나라당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무상급식을 가리켜 '포퓰리즘'이니 '사회주의'라고 말한 데 대해서도 "아이들 먹는 것 갖고 장난 좀 안쳤으면 좋겠다. 세계 11위 경제대국이라고 이야기하면서 무상급식 정도로 쫀쫀하게 그럴 이유가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김 후보는 17일 100인닷컴 소속 경남지역 파워..

사회운동, 블로그포럼, 그리고 아이패드 3G

어제(9일) 오후 7시 언론연대와 공공미디어연구소가 함께 주최한 '제1회 블로그포럼'에 패널로 다녀왔습니다. 저 말고도 서강대 커뮤니케이션학부 원용진 교수 님과 고재열 기자, 허재현 기자, 그리고 블로거 라쿤, 한윤형 님 등이 참석했습니다. 사회는 전규찬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께서 봤는데요. 내용은 △나에게 블로그 and/or 트위터란 무엇인가? △대안매체, 대안적 교통수단으로서의 블로그와 트위터 △기자에게 있어서 블로그와 트위터, 블로그/트위터의 저널리즘으로서 의미와 가능성 △진보정치 또는 사회운동과 블로그 및 트위터 △블로그/트위터 매개 소셜네트워크의 문제점과 한계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여기서 많은 이야기가 나왔지만, 그걸 다 정리하는 건 제 능력밖의 일인 것 같고요. 다만 저는 언론단체..

정치인 간담회, 기자와 블로거의 차이는?

저는 얼마 전까지 신문사에 소속된 '기자'였습니다. 20년 넘게 기자질을 했으니 그동안 참석했던 '기자 간담회'나 '기자회견'은 물론 정치인 또는 관료들과 밥자리, 술자리도 셀 수 없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소속된 기자가 아닌 '시사 블로거'의 자격으로 정치인과 저녁식사를 겸한 간담회에 참석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지난 19일(금) 오후 7시 서울 인사동의 한 식당에서였는데요. 그를 만나보고자 하는 시사블로거들의 요청과 소셜미디어를 알고 싶다는 민주당 원혜영 의원의 바람이 맞아떨어지면서 마련된 자리였습니다. 두 번의 부천시장과 민주당 원내대표를 역임한 3선의 원혜영 의원은 알다시피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유기농업을 시작한 원경선 풀무원농장 원장의 아들이자 풀무원식품의 창업자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원혜영 ..

신문사 공동 모바일뉴스, 유료화 가능할까

PC인터넷에서 뉴스를 보는 일 자체에 요금을 부과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다. 그래서 전국의 신문사들은 '한국디지털뉴스협회'를 결성하고 한국언론재단과 함께 뉴스의 2차 유통에 대한 저작권료 과금을 시행하고 있다. 그런데, 이제 막 시장이 열리고 있는 모바일웹이나 아이폰 뉴스어플리케이션에서는 뉴스를 보는 일 자체에 요금을 부과하는 게 가능할까? 나는 가능할 수도 있을 거라 본다. 사용자들의 인식이나 습관 자체가 모바일에서 어느정도 요금을 무는데 대한 거부감이 PC웹에 비해 덜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가 볼 때 모바일 뉴스의 유료화를 방해하는 가장 큰 요소는 역시 '포털'이 될 것 같다. 이미 포털은 헐값으로 신문사와 뉴스공급계약을 체결한 후, 모바일을 통해서도 뉴스를 공짜로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

제 밥그릇도 못챙기는 한국 신문들

아이폰이 화제다. '호주머니 속의 컴퓨터'라 할 수 있는 아이폰이 한국에 들어왔다는 것은 단순히 '성능좋은 휴대전화' 시대가 열렸다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유독 한국에서만 불모지로 남아 있던 모바일 콘텐츠 유통이 아이폰 출시를 계기로 본격화된 것이다. 다시 말해 지금까지 PC나 노트북, 넷북 등을 통해 소비하고 이용하던 뉴스나 블로그, 카페, 게임, 만화, 동영상, 소설 등 모든 것을 모바일을 통해서도 볼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음을 의미한다. 물론 아이폰이 들어오기 전에도 휴대전화에서 그런 걸 볼 수 없었던 것은 아니다. 웬만큼 성능이 괜찮은 휴대전화에서는 이동통신사가 제공하는 데이터통신을 통해 인터넷 접속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비용이 터무니없이 비쌌다. 실수로 잘못 접속했다가 수십 만~수..

모바일 뉴스까지 네이버가 장악하나

한 달 전의 일이다. '아이폰 전도사'라 불리는 이찬진 드림위즈 사장이 한국언론재단과 한국디지털뉴스협회 초청으로 모바일 콘텐츠 시장에 대한 강의를 했다. 그 땐 아이폰이 아직 국내에 출시되기 전이었다. 이찬진 사장은 PC 기반 인터넷에서는 포털이 뉴스 유통의 주도권을 장악했지만, 모바일에서는 절대 그렇게 되어선 안 된다며 이렇게 충고했다. "네이버에 스마트폰 콘텐츠를 주는 것은 옛날에 PC에서 당한 것과 똑같은 전철을 밟는 겁니다.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으로 볼 수 있게끔 뉴스를 포털에 넘겨주는 건 절대 안 됩니다. 그렇게 되면 스마트폰에서 '신문이 왔습니다' 하는 것만 알려줘야 하는데, 여러분이 제공한 뉴스를 가지고 '주식이 올랐습니다', '내일 태풍이 옵니다', '좋은 물건이 있습니다'는 식으로 변형..

모바일웹 콘텐츠 저작권 누구에게 있을까

아이폰에 비해선 좀 허접하지만 HTC의 터치다이아몬드라는 스마트폰을 쓰고 있다. 그래도 명색이 스마트폰이다 보니 가끔 인터넷 접속을 해본다. 그러나 터치다이아몬드는 터치스크린이 옴니아2나 아이폰에 비해 작다. 그래서 포털 다음에서 모바일용으로 제공하는 페이지(http://m.daum.net)에서도 오른쪽 글이 잘려 보이는 불편함이 있다. 어쨌든 오늘 우연히 들어가본 다음의 모바일 웹페이지 메인화면에서 내 블로그의 글을 발견했다. '어? 이게 언제 메인에 올라갔지?'하고 클릭해봤다. 과연 내가 쓴 '강기갑 대표와 두 시간, 아쉬웠던 것들'이란 글이 맞다. 그래서 확인차 PC에서 다음에 접속해봤다. 그런데 거기엔 이 글이 없는 것이다. 한참을 찾다가 다음뷰 베스트에 올라 있는 것은 확인했지만, 모바일 웹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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