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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22

창원~김해 98번 시내버스서 겪은 수모

'수모'에 나오는 한자 '모(侮)'를 찾아보니 '업신여긴다'는 말이더군요. '수(受)'는 '받는다'는 뜻이고요. '업신여기다'를 다시 사전에서 찾아보니 '상대방을 낮춰보거나 하찮게 여기다'로 나왔습니다. 가만 생각해 봤습니다. 업신여기다는 말의 뿌리는 무엇일까? 제 짐작으로는, '없이+여기다'가 아닐까 싶습니다. 어떤 존재가 있어도, 없는 것처럼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무시(無視)한다는 것입지요. 저는 이런 제 짐작이 맞을 것 같다고 여겨 봅니다. 이번에 시내버스를 타고 취재를 가면서 '업신여김=없이 여김'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2011년 1월 14일 낮 1시 10분에 창원대학교에서 98번 시내버스를 탔습니다. 창원대학교와 김해 인제대학교를 오가는 노선입니다. 저는 수로왕릉에서 내릴 요량이었습..

시내버스 타고 우리동네 10배 즐기기 : 진동

시내버스 노선이 많이 알차졌습니다. 게다가 정시성(定時性)까지 나름대로 확보됐고 나아가 인터넷 등을 통해 버스가 지금 어디 와 있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창원시의 경우 시청 홈페이지에서 생활정보→교통정보→창원버스정보시스템→실시간 버스 정보에서 노선 번호를 치면 바로 확인이 됩니다. 주민 불편을 없애려는 자치단체들 노력 덕분입니다. 그런데도 많은 시내버스가 손님이 적어 적자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자가용 자동차가 대세인 탓도 있지만 시내버스로 손쉽게 찾아갈 장소가 어디인지 잘 알려지지 않은 탓도 있습니다. 시내버스를 즐겨 타면 공해도 적어지고 에너지도 덜 들고 교통비 지출도 줄어든답니다. 여러모로 도움 되는 시내버스 타기, 몰라서 못 타는 일은 없어야겠다는 생각에 는 2011년 화요일 연중 기획으로 '시내..

가본 곳 2011.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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