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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회덮밥 2

가을에 본 순천만, 겨울은 어떨까?

9월 21일 경남도민일보와 경남풀뿌리환경교육센터가 주관하고 경남람사르환경재단이 후원하는 2012년 생태·역사기행 여덟 번째 걸음은 경남을 벗어나 전남의 순천만으로 향했습니다. 순천만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갈대밭이 있습니다. 순천만 갈대는 멀리 높은 데서 보면 둥글둥글 몽글몽글하답니다. 갯가를 따라 갈대들이 그런 동글몽글한 모양으로 줄이어 있습니다. 순천만은 또 탐방객을 위해 잘 가꿔져 있는 갈대밭이기도 합니다. 갖은 시설이 들어서 있고 걸리는 시간대에 따라 탐방할 수 있는 길도 여럿 만들어져 있습니다. 아침 9시 조금 넘어 경남도민일보 앞을 출발한 일행은 버스를 타고 달린 끝에 오전 11시 30분 정도에 순천만에 가 닿았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일행은 먼저 가까운 밥집에 들러 점심을 ..

가본 곳 2012.12.19

여수 서대회무침, 맛의 비결은 막걸리식초

여행이 즐거우려면 그 지역에서만 먹을 수 있는 특산 음식을 빼놓을 수 없다. 다들 그렇겠지만 나는 특히 여행지에서 뭘 먹느냐에 큰 의미를 둔다. 이번 여수 팸투어에서도 그랬다. 다행히 이 투어를 주최한 여수시와 주관사는 매끼마다 여수의 향토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배려해주었다. 그래서 특별히 행복한 여행이었다. 이번 팸투어에서 먹은 여수의 향토음식 중 서대회덮밥을 빼놓을 수 없다. 해물한정식도 먹었고, 쇠고기 양념갈비도 먹었지만 서대회만큼 인상적인 맛은 아니었다. 서대는 가자미과의 생선으로 납작하면서도 약간 길쭉하다. 맛이 담백하면서도 고소해 남해안 사람들은 제수용으로도 많이 쓴다. 고향이 남해군인 우리도 제사나 명절 때마다 서대구이가 빠지지 않는다. 그러나 인접한 여수시와 달리 남해에서는 서대를 회로 무..

맛집 기행 201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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