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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찌게 2

못생겨도 맛좋은 탱수찌개 먹어보셨나요?

요즘 점심은 대개 사무실이 있는 경남지능형홈센터 구내식당에서 먹는다. 식대는 3300원인데, 싸다 보니 아무래도 좀 부실하다. 엊그제 같은 사무실에 있는 권범철 기자가 "오늘은 단백질을 좀 보충하고 싶은데, 나가서 먹지요"라고 제안했다. 단백질이라기에 돼지고기나 쇠고기를 떠올리고 "삼겹살 먹을까" 했더니 "생선도 좋고…"란다. 둘이서 터벅터벅 걸어내려오는 길에 오랜만에 도원식당에 가기로 했다. 도원식당이라면 아버지가 살아계실 때 한 번 모시고 갔던 집이기도 하다. 그 때도 한 번 포스팅했던 집이다.(☞마산 토박이들이 즐겨찾는 식당 메뉴는?) 이 집은 우선 반찬이 푸짐한데다 주인장의 손맛이 있다. 그리고 밥도 미리 해서 보온밥통에 넣어두는 게 아니라, 바로 바로 해서 새 밥을 주기 때문에 윤기와 찰기가 있..

맛집 기행 2010.06.01

마산 토박이들이 즐겨찾는 식당 메뉴는?

요즘 들어 부쩍 자주 찾는 식당이 있습니다. 생선찌게가 주종목인 마산의 평범한 식당인데요. 마산시 동성동 코아제과 옆 주차장 뒷골목에 있는 도원식당입니다. 평범한 식당이지만 역사가 꽤 오래되어 마산 출신의 조각가 문신 선생도 단골로 찾았던 식당이랍니다. 그래서인지 지금도 이 식당의 주요고객은 나이가 지긋하신 어르신들이 많습니다. 또 마산의 토박이들 외에는 별로 알려지지 않은 곳이기도 합니다. 또한 외지 관광객들도 잘 모르는 식당이죠. 그러나 생선을 재료로 하는 요리를 좋아하신다면 나이에 구분없이 찾을 수 있는 곳입니다. 저렴하고 푸짐하면서도 정성이 느껴지는 음식을 맛보실 수 있습니다. 메뉴도 생선회(2만 원), 아귀수육(2만 원), 생선국(6000원), 생선찌게(6000원) 등 마산 사람들이 즐겨먹는 음..

맛집 기행 2009.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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