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새누리당 27

박근혜 “지하경제 활성화”, 의도된 말실수?

1. 한 해 16조2000억원이 낭비성 예산이라고? 10일 2차 텔레비전 토론회가 있었고 16일 3차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박근혜와 문재인에 더해 이정희까지 함께했던 2차와는 달리 문재인과 박근혜 두 사람이 맞붙은 3차 토론에서 박근혜 후보는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해결하는 대책을 얘기하며 여기에 해마다 27조원씩 5년 동안 135조원이 들어간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박근혜는 이 135조원을 마련하는 방안을 말했습니다. 2차토론에서 말한 복지 확충 예산과 규모가 다르지 않군요. 어쨌든 60%(5년에 81조원, 한 해에 16조2000억원)는 낭비되는 예산을 아껴서 장만하고 나머지 40%는 세수 확대를 통해 장만하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이 말이 엉터리로 들렸습니다. 왜냐하면 2012년 중앙정부 예산안은 326..

김지하 선수와 박근혜 선수의 공통점

시인 김지하가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를 공개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이제 여자가 대통령을 할 때가 됐다고 했다지요. 그런 김지하를 박근혜 선수가 13일 오후 강원도 원주 토지문화관을 들러 김지하 부부를 만나 얘기를 나눴습니다. 시인 김지하가 뒤 이어서 창비를 이끌고 있는 백낙청 문학평론가를 근거 없이 세게 깠습니다. 아마도 백낙청 선수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당선과 박근혜 후보 낙선을 위해 앞장서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김지하가 귀족이 된 과정 이러면 김지하는 그런 하찮은 이유로 그러지는 않는다, ‘한류 르네상스’를 위해 ‘쑥부쟁이’를 덜어내야 할 따름이라 할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쑥부쟁이가 김지하를 명예훼손으로 고발할는지도 모를 지경입니다. 어쨌거나 저는 이런 일이 하나도 놀랍지 않았습니다..

야권 경남지사 후보 단이화 직전 풍경

11월 23일 MBC경남 라디오 광장에서 김상헌 기자랑 제가 주고받은 이야기입니다. 김두관 전직 도지사 중도 사퇴로 치러지게 된 보궐선거에서 보지사 야권 후보 단일화를 둘러싸고 벌어진 첫 줄거리들입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야권 후보는 민주통합당 공민배 후보가 사퇴하고 이병하와 권영길로 단이(2)화돼서 여태까지 선거운동이 벌어져 왔는데요, 그럼에도 후보 단일화 불씨가 여태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 상황을 보면 단일화 방식을 둘러싸고 다툼이 있는데 어쨌든 투표일 전에 한 쪽이 사퇴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 부분 단일화가 아닌 그냥 단이(2)화 김상헌 : 지금 도지사 보궐 선거에 나서는 야권 후보들의 단일화가 한 고비를 넘은 것 ..

경남서는 19일에 도지사도 뽑습니다

9월인가부터 제가 라디오 방송에 고정 출연하고 있습니다. 금요일마다 저녁 6시 30분 전후해서 MBC경남에서 내보내는 '라디오 광장'인데요. 언제나 그렇게 하지는 않지만 대체로 해당 한 주에 쟁점이 되거나 관심을 끌었던 사안 가운데 하나를 골라 이리저리 둘러보는 프로그램입니다. 저는 여기서 지역 방송인만큼 지역 사안을 다루려 합니다. 서울 또는 수도권에서 일어나는 일로 지역 방송 시간을 잡아먹고 싶지는 않아서요. MBC경남의 김상헌 기자와 얘기를 주고받는 식으로 진행되는데요, 먼저 지난 7일 있었던 방송 원고를 여기 올려봅니다. 대선에 가렸어도 나름 눈길 끄는 경남 도지사 보선 김상헌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12일 제18대 대통령을 뽑는 투표와 함께 치러지는 우리 경남의 도지사 보궐선거에 대해 한 ..

안홍준 후보, 차라리 구청장 하시지요

제가 창원 의창구 용호동에 살다가 마산회원구 내서읍으로 이사한 지 1년이 넘었습니다. 여기 오고 나서 마산회원(예전엔 마산을) 안홍준 국회의원의 홍보물을 두 차례 받았습니다. 지금은 다 버리고 없지만, 그 홍보물들은 대부분 해당 지역 어디에서 무엇을 만들었고 들이세웠다는 내용들이 빽빽하게 적혀 있었습니다. 무슨 학교에 무슨 건물이 세워지게 했고 어디에 흐르는 하수도를 어떻게 했다는 그런 내용도 들어 있었습니다. 저는 국회의원이 이런 것도 다 하나? 국회의원이 이런 것까지 다 해야 하나? 싶었습니다. 아울러 국회의원이 이런 것까지 다 하면 시장이나 구청장이나 읍·면·동장은 무슨 일을 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해당 지역 시의원이나 도의원은 그러면 그냥 놀기만 해도 되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1. 내서 나들목..

인지도 낮은데도 방송토론 거부한 윤영석

3월 31일 오전 10시 30분 양산에 가서 민주통합당 송인배 후보를 인터뷰했습니다. 경남도민일보·100인닷컴·경남블로그공동체 공동 주최였고요, 저를 비롯해 선비님, 거다란님, 커피믹스님, 장복산님, 달그리메님, 쪽모이님이 함께했습니다. 원래는 계획대로 새누리당 소속 윤영석 후보도 함께 자리하게 하려 했지만, 그렇게 되지는 않았습니다. 윤영석 후보가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윤영석 후보쪽에서는, 구체 일정을 잡기도 전에 '일정상 불가'라고 알려 왔습니다. 그런데 알고 봤더니 윤영석 후보는 저희가 마련한 합동 인터뷰뿐만 아니라, 다른 신문·방송에서 하려는 토론회에도 거의 나가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송인배 후보가 윤 후보를 상대로 토론 참가를 요구하는 성명을 내기까지 했다지요. 송인배 후보 사무실 게시판을..

토론 거부 새누리 후보, 경남에 많은 까닭

4·11 총선에 나선 후보들의 방송토론회나 합동 인터뷰 불참·거부가 새삼스레 사람들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후보들 대부분은 토론이나 인터뷰에 참여하지만 일부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불참·거부하는 후보는 대부분 새누리당 소속입니다. 경남도민일보·100인닷컴과 경남블로그공동체가 공동 주최한 후보 초청 블로거 합동 인터뷰의 경우 김해을은 김태호 새누리당 후보가 먼저 불참하는 바람에 무산됐습니다. 김태호 후보가 "현장을 중심으로 뛰겠다"며 블로거 인터뷰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그러니까 김경수 민주통합당 후보도 그렇다면 별로 의미가 없다는 취지로 불참하겠다고 했고 야권 단일화가 안 된 상황이던 당시, 박봉열 통합진보당 후보는 그래도 하겠다고 했으나 결국 못하고 말았습니다. 물론 진주을 선거구인..

반응형